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 내친구 작은거인 47
박현숙.황동열 글, 신민재 그림 / 국민서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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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교 유기견 럭키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동작 대교에서 혼자 살아 온 검둥개 럭키는 2012년 유기견 보호 단체 "팅커벨 프로젝트"의 대표인


 똥 아저씨를 만나기 전까지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유기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제공하는 검둥개 럭키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엄마가 형을 데리고 집을 나가신 후 우주는 엄마가 그리워 매일 동작 대교를 찾습니다.


자신만 아빠에게 남겨두고 떠난 엄마가 원망스럽지만 원망보다 더 그립고 보고싶은 엄마입니다.


자신이 형처럼 공부를 잘했으면 자신을 데리고 함께 떠날을 것이라는 생각에


우주는 더 의기소침해지고 세상이 다 원망스럽습니다.


점점 뽀족하게 날이 서는 우주 앞에 검둥개 럭키는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것 같아서 더 화가 납니다.


럭키가 처음 주인에게 버려졌을 때 우주도 그 곳에 있었기에


럭키와 왜 동작대교 밑을 떠나지 못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천덕꾸러기가 된 럭키.



 

주인이 없는 개라고 어떤 사람들은 잡아서 먹으려고도 하고 자신들에게 불편을 준다고 약을 먹여서 죽이려고도 합니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 받아서 쓴 글입니다.



그런 럭키를 가엽게 여기고 돌봐주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같은 동네에 사는 홍여사 아줌마입니다.


사료를 주면 다른 동물들에게 먹이를 빼앗길까봐 고구마나 피자같이


개들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가져다 주는 아주 마음씨 착한 아줌마입니다.


우주는 검둥개 럭키를 지켜보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사람들이 럭키를 괴롭히는 모습에서 함께 싸우며 끈끈한 동지애까지 느끼게 되는 우주입니다.


 


이 세상에 이유없이 태어나는 생명은 없습니다.


각기 고귀한 생명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 고귀함을 보장받지 못하는 불쌍한 생명들이 많습니다.


우리 모두는 작은 생명 하나 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귀하게 여기고 존중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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