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아이 어린이 나무생각 문학숲 2
안미란 지음, 김현주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 나무 생각 문학숲 002


글:안미란

그림:김현주


투명한 아이.


장애인이라면,

국적을 부여 받지 못한 아이라면,

외국에서 일하러 온 노동자라면,

인간의 권리가 없는 것일까요?



인간의 존엄성과 행복 추구권은 헌법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그 헌법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슴 아프게 소개된 책입니다.


투명한 아이.,,,,,,,


존재 자체가 인정 받지 못하는 투명한 인간처럼 어떠한 권리도 요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고통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자신의 나라를 떠나서 돈을 벌기위해 힘들게 일하는 투명한 아이 눈의 엄마와


아빠 엄마가 모두 외국인이기에  대한민국에서 국적을 가지지 못하고 출생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작은 아이 눈.


어릴 때 소아마비를 크게 앓아서 휠체어 없이는 움직이지 못하는 장애를 가진 고모


엄마에게 버림받고 무당 할머니와 함께 사는 보람이.


치킨을 먹어 보는 것이 얼마나 소원이었으면 온 동네 치킨의 할인 전단지를 다 오려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보람의


안타까운 사연까지,이 책은 소외받고 삶이 힘든 사람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눈의 엄마가 집에 들어 오지 않으면서 눈의 존재는 부각이 됩니다.

눈의 엄마를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님을 건이네 가족들은 몰랐습니다.


더욱이 어떤 서류상  존재조차 남겨져 있지 않은 눈의 거처를 정하는 것 또한  여간 힘든는 것이 아님을 말입니다.


존재하고 있지만 존제 자체가 증면되지 않은 눈의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가족과 국아의 울타리가 없이 맨 몸으로 모진 바람을 맞아야 할 눈의 처지가 참 안타까운데요.


눈의 엄마가 돌아와도 눈의 처지는 많이 달라지게 될까요?


다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하는 일은 우리 모두가 다 함께 이룩해가야 할 일임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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