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에 뭐가 있을까? - 사계절 숲 이야기
서해경 지음, 장경혜 그림, 이광호 감수 / 해와나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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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숲 이야기

 

뒷산에 뭐가 있을까?

 

자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온 나라를 휩쓴 캠핑의 열풍으로 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많이 생겨 났는데요.

 

우리 가족도 작년부터 여름 휴가 보다는 봄에 시간을 내어서 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봄에 다녀 온 강원도 여행은 우리 작은 아이에게 참 소중한 추억을 안겨주었는데요.

 

아빠와 함께 산에 핀 이름 모를 꽃들도 함께 찾아 보고

 

펜션 앞에 펼쳐진 밭에서 숙을 뜯는 체험도 해보았네요.

 

아이들에게 자연을 더 느껴보게 하기 위해 아이들이 뜯은  쑥으로  쑥버무리도 해먹고

 

깨끗하게 씻어 말려서 쑥차고 만들어 먹으면서 자연의 깨긋함과 소중함을 느겨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숲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아주 친근하면서 새롭게 이 책은 숲 속 다람쥐의 초대장으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신갈나무 가득한 우리의 봄 숲으로 다람쥐는 우리를 초대하고 있는데요.

 

신갈나무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나무로 참나무라고도 한답니다.참나무라고 하니가 이제야 어떤  나무인지 감이 잡히지 않나요? ㅎㅎ

 

봄의 숲은 새록새록 겨울잠을 깨우는 봄의 싱그러움이 물씬 풍겨나네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크고 화려한 꽃들이 아니라 작고 약한 꽃들이라고 합니다.

 

큰 나무들이 먼저 커버리면 햇빛을 받지 못하기에 누구보다 먼저 서둘러 자신의 몸을 내민다고 하네요.

 

그래도 봄하면 떠오르는 꽃은 뭐니뭐니해도 벗꽃 진달래 개나리가 아닐까요?

 

알록달록 화려한 색의 꽃들이 봄숲을 덮으면 우리들은 그제야 완연한 봄을 실감할 수 있을 겁니다.


 

 

신갈나무 숲의 여름은 짙은 녹음으로 우거지고 화려한 색을 뽐내는 여름꽃들의 모습과 향긋한 열매들의

 

대향연으로 아주 풍성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사계절 중 가장 왕성한 생명력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여름인 것도 이 때문이겠지요

 

봄의 여린 새순들은 여름이 되면 쑥숙 자라 잎도 두꺼워 집니다.

 

여름은 곤충의 계절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무당벌레며 개미  진딧물등 많은 곤충들이 여름에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름 내내 시끄럽게 우는 매미도 여름 곤충인데요.

 

그렇게 시끄럽게 울던 매미도 짝 짓기가 끝나면 죽음을 맞이한다니 자연은 정말 알수록 신기한 것 같네요.

 


 

 

봄 여름 쉬지 않고 일한 나무들은 가을이 되면 알찬 열매를 맞습니다.

 

푸르렀던 나뭇잎도 엽록소가 빠지면서 노랗고 빨간 예쁜 단풍이 되어 가지요.

 

엽록소는 햇빛을 받아서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만드는데 가을이 되면 엽록소가 사라져서 나무들은 본래의 색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꽃은 또 뭐가 있을 까요?

 

국화와 코스모스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스모스는 가을에 피는 것이 아니라 여름과 가을에 걸쳐 피는 꽃이라고 합니다.

 

 

 

이제 신갈 나무의 숲에도 추운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나무는 앙상하게 마르고 동물들은 추위를 피해 숨거나 겨울잠을 자기위해 동면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다가올 새봄을 기다리며 자신들의 힘을 비축하고 있겠네요.

 

우리의 가까이에서 생명의 조화로움과 신비를 보여주는 숲

 

자연과 함게 숨울 쉬며 건강한 삶을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을 더 친근하게 다가서게 만들어 주는

 

사계절 숲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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