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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선데이스쿨 - 하나님을 예배하는 어린이는 다 모여라!
장보영 글, 박연옥 그림 / 예키즈 / 2014년 9월
평점 :
하나님을 예배하는 어린이들은 다 모여라!
브로콜리 선데이 스쿨~~~~

교회가는 것이 너무 귀찮고 싫지만 엄마의 강요로 억지로 주일마다 교회로 향하는 힘찬입니다.
힘찬이가 다니는 상가 2층의 늘봄 교회는
늘봄 아파트와 힘찬이가 사는 미래 빌라에 사는 아이들이 주로 다니고 있습니다.
자기네 집이 부자라고 항상 잘난척 하는 차진수와 세침떼기 김로아가 사는 늘봄 아파트입니다.
아직은 성경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힘찬이는 교육관에서도 설렁설렁 시간을 보내는데요.
열심히 하는 몇을 제외하고는 모두 웃고 떠드느라 정신이 없는 아이들입니다.
거기에 멍청하게 있는 아이들까지 있어서 교육관의 찬양 시간은 그야말로 유명무실의 예배시간이었습니다.
그 때 달란틀르 준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모두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이상한 눈길이 있었으니~
이름도 너무 이상한 이번에 새로 오신 유기농 전도사님이시네요
얼마전 유희왕 카드 뒤에 새겨진 성경 말씀 때문에 안면을 익힌 아저씨였어요.
힘찬이가 교회에 다니고 모태 신앙이라는 말에 이것 저것 많은 것을 물어보시고 괴상한 미소를 지었던 그 아저씨가 바로 새로오신
유기농 전도사님이시네요.
새로오신 유기농 전도사님은 우리의 주일 학교를 <브로콜리 선데이 스쿨>로 할거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이들은 왜 브로콜리냐고 질문을 하면서 그럴듯한 이유를 대지만
유기농 전도사님은 브로콜리와 성경이 공통점이 있어서 그리 이름 지었다고 알려주십니다.
몸에는 진짜 좋은데 도무지 아이들이 먹지않는 브로콜리와 성경이 꼭 닮았다는 것이지요.
유기농 선생님은 주일 학교의 이름을 늘봄 교회 주일하교에서 <브로콜리 선데이 스쿨>로 바꾼 것도 모자라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달란트도 없앤다고 하십니다.


거기에 노래를 뺀 찬양대회를 연다고 하시니 정말 아이들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진짜 예배를 하기위한 것이라는데.
진짜 예배는 과연 무엇일까요?
거기에 노래를 뺀 찬양이라니 아이들은 춤과 몸짓,말만으로 진짜 예배를 완성할 수 있을지 아주 의문입니다.
찬양대회의 상이 아주 근사하다는 말에 진수는 학교에서 가장 춤을 잘추는 친구까지 섭외해서 팀을 짜고
힘찬이는 기욱이와 로아와 한 팀이 되어서 찬양대회 준비를 하게됩니다.
그러다 유기농 선샌님의 본가인 충청도로 성경 캠프를 떠나게 되고 진수의 새로운 면모도 알게되어 갑니다.
진짜 예배를 위해서 조금씩 한 발 한 발 다가서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아주 가슴 깊이 다가오는 책입니다.
거기서 한 번도 맛보지 못한 노동의 신성함과 농작물이 주는 꿀맛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베푸신 은혜임을 조금씩 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의 장점을 써가는 시간에 평소 좋아하지 않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