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남은 착한 왕 책가방 속 그림책
이범재 글.그림 / 계수나무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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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 책가방 속 그림책

 

혼자 남은 착한 왕

 

호기심이 강하게 고개를 드는 내용이 아주 궁금해지는  책 제목이네요

 

 

 

착한 나라가 있었습니다.

 

착한 나라왕은 언제나 동물 식물 사람 물건까지 이 나라의 모든 것은 모두 착해야 한다고 말하고 다니기에

 

그를 착한 왕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착한 왕은

 

궁전에 착하지 않은 물건들은 모두 없애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착하지 않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 기준이 모호한 신하들은 당황하고,

 

이에 착한 왕은

 

오래되고 낡아서 보기 싫은 모든 것들이 착하지 않은 것이라고 정의 내려준다.


 

 

착한 왕의 착하지 않은 것에 대한 정의는 점점 터무니 없어져서

 

착한 나라는 풀도 없어지고

 

나무도 없어지고 황폐해집니다.

 

그래도 착한 왕의 착한 타령은 여전이 계속됩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못생긴 사람,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도 모두 내 쫓기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그림자까지 쫓아내기로 결심한 착한 왕

 


 

 

병사와 신하들은 착한 왕의 명령에 따라 그림자를 만들어 내는 태양을 향해 화실을 쏘아대고

 

해를 없애지 못한 병사와 신하들을 용납하지 않는 왕은 그들도 모두 자신의 착한 나라에서 쫓아내게 된다.

 

결국 남은 것은 착한 왕 오로지 단 한 명.

 

과연 착한 나라에는 착한 사람만 남은 것이 맞을까요?

 

 

 

주관적인 생각인 착하다라는 정의는 참 정의내리기 어렵습니다.

 

착한 왕 혼자서 내리는 착하다의 정의가 과연 올바른 것인지 아이들에게 생각 할 시간을 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네요.

 

자기 주장만 옳다는 편견과 독선에 사로잡혀서 온 나라를 황폐하게 만들고 혼자가 된 왕의 이야기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평가내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알게 해주고

 

주관적인 평가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일인지 알게 해줍니다.

 

 그리고 나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는 깨달음은 다른 사람에 의견에 귀 기울울 줄 아는 지혜를 안겨줍니다.

 

이런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는 유연한 사고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해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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