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을 키쿠다 마리코 감성 그림책 시리즈 4
키쿠다 마리코 글.그림, 최혜정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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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쿠다 마리코 <저 하늘을>

 

하늘을 날고 싶은 작은 병아리  히요스케

 

자신의 이름을 히요스케라고 당당하게 밝히며 히요스케의 비행은 시작된다.

 

아니 시작하고 싶다.

 

 

 

작고 귀여운 히요스케에게는  작은 소망이 있다.

 

바로 저 하늘을 날아보는 것이다.

 

바로 저,하,늘,을......

 

누군가는 그런 헛된 꿈을 꾸는 히요스케가 안쓰러워서

 

병아리는 절대 날 수 없다는 것을   친절하게  알려도 주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히요스케의 말도 안되는 헛된 꿈 대신 다른 꿈을 꾸라고 충고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다 읽은 독자라면 그런 현명한 충고도 히요스케에게는 소용없는 충고라는 것을 눈치 채게 될 것이다.

 

히요스케는 그냥

 

저 하늘을 날고 싶은 것이다.

 

 

 

 

거듭되는 노력에도 하늘을 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히요스케는 점점 자신이 없어지고 간절한 열망만으로는  안 되는 건 아닌가 의심도 해보게 된다.

 



결국 도달할 수 없는 하늘을 포기하기로 한다.

 

날수도 없는데 계속 노력하고 열망하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기에....

 

 

그러나

 

 

깨닫게 된다.

 

저 하늘을 포기하는 것이

 

가장 슬픈 일이라는 것을.

 

오늘도 히요스케는 날지 못하는 날개를 퍼덕이며

 

저 하늘을 향해 날기를 소망하고

 

날개짓을 계속 한다.

 

 

 

작은 히요스케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큰 파문,

 

꿈조차 꾸지 않고 포기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단순하지만  가장 깊은 삶의 깨달음이 담겨 있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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