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극복 캠프 마음을 여는 성장 동화 5
박현숙 지음, 김아영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들 조기 교육의 열풍으로 초등학교 아이들의 실력 차이도 천양지차가 되고

 

모든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더 극심해지고 있다..

 

해리포터 원서를 읽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가단한 영어 단문 읽기도 버거워 하는 아이도 있다.

 

학교라는 사회에서 시작되는 성적으로 인한 기준점.

 

공부를 잘 하는 아이와 못 하는 아이로 나뉘어지는  이 사회에

 

고통받고 있는 이 책의 주인공 오여울

 


사촌 동생 보람이가 만점을 받아 와서 더 위축되고 엄마나 고모 보기에도 더 겸연쩍고 불편한 우리의 주인공 오여울..

 

사촌 동생 보람이는 여울이보다 한 학년이 어림에도 꼭 이름을 부른다.

 

여울이가 매번 30~40점을 받는 다는 것을 알고부터 언니라는 호칭은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동생 보람에게 언니라고 부르라고 말도하지 못하는 오여울,

 

학교에서도 늘 위축되고 주눅이 들기에 여울의 별명은 <돈 줍는 아이>

 

아이들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땅만 쳐다보고 다니는 것이다.

 

오로지 공부를 못한다는 사실이 여울의 어깨를 더 무겁게 내리 누르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여울이는 아주 못생긴 이웃 동생 민주와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도착하고 나서야 무슨 캠프인줄도 모르고 왔다는 것을 생각하는 아이들.

 

그러나 이번 캠프는 일반 캠프와 너무 다르고 조의 이름도 너무 무서운.달걀 귀신조,복도 귀신조,변소 귀신조,소리 귀신조이다.

 

달걀 귀신조가 된 여울은 얼떨결에 6학년이라는 이유로 조장까지 맡게된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은 이 캠프에 온 아이들 모두 가슴에 상처를 가지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이었던 것이다.

 

폐교에서 벌어지는 열등감 극복 캠프 첫 도전은   자기 닮은 인형을 찾으라는 지령과 함께 무서운 유령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공부 못하는 인형 못 생긴 인형,,느려서 운동 못하는 인형..부끄러워서 아무 것도 못하는 인형...등

 

아이들의 아킬레스건이 쓰여있는 인형을 보고 아이들은  자신의 열등감에 직면한다..

 

그러나 민주는 너무도 못생긴 인형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 너무 싫어서 부정을 하고

 

달걀 귀신조는  제 시간에 미션을 성공하지 못해서 벌칙도 받게되는데....

 

 


 

 

아이들 하나 하나가 가진 열등감들은 제 각각이다.

 

남들에게는 별일 아닐 수 있는 것들이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크게 자리 잡기에  열등감으로 표출되어 나온다.

 

결국 자신을 하찮게 여기고 자기를 사랑하지 못해서 항상 불행한 아이들,

 

그러나 이 열등감 극복 캠프에서 아이들은 한층 성숙해지는 자신들을 만나게 된다.

 

이 캠프를 통해서 자신감도 찾고 스스로 가두었던 열등감에서 탈출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자양분 같은 책이면서 마음이 아픈 아이들에게는 위로가 되고 자신감을 주는 책,,

 

<열등감 극복 캠프>  너무 재미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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