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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불이 좋아? ㅣ 노란우산 그림책 29
스즈키 노리타케 글.그림, 이정민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6월
평점 :
노란 우산 그림책 29번
<어떤 이불이 좋아?>
우리의 포근함 잠자리를 마련해 주는 고마운 이불,,
그러나 매일 같은 용도로 쓰는 이 이불이 신나는 놀이감이 되지 않을 까요?
의자이불 부터 공중에 메달린 이불까지.
주인공은 기상천외한 별별 이불을 다 생각해 내네요...


이불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이불 놀이..
아이는 요 페이지를 참 좋아하는데요..
매번 다른 용도의 이불을 골라내며 오늘은 이 이불 다음은 저 이불 ,,신나서 골라대네요..
대리만족이랄까요?~~~
언제나 최종 선택은 미끄럼틀 이불 ...이불이 미끄럼틀이 되는 상상은 언제나 즐거운가 봅니다.
자기도 해보고 싶다고하나,,엄마의 대답은 정해져있네요...ㅠ.ㅠ
이불로 신나게 장난치며 놀다가 양에게 이불 솜을 빼앗긴 주인공,
신나는 이불 놀이를 놓칠 수 없기에 자신의 이불솜을 훔쳐간 콧수염 양을 찾아 다닙니다...
이 책의 또다른 재미....
바로 요 도둑 양을 찾는 것입니다...
집중력 향상에 엄청난 기여를 하는 요 양찾기 놀이...
아이가 정말 신이나서 움직이지도 않고 열중해서 찾네요..
아이가 빨리 찾지 못해 흥미를 잃을 쯤 <엄마랑 누가 먼저 찾나 게임> 돌입...
순식간에 다시 몰입해서 열심히 찾기 시작하네요..ㅋㅋㅋ
신나는 양찾기 놀이...
그러나 페이지를 넘길수록 그 난이도는 더해만 가구요..
뒤로 갈수록 엄청 난 양들이 쏟아져 나와서 그 수 많은 양들 가운데 오로지 이불 솜을 훔쳐간 하얀 콧수염의 양을 찾아 선별해야합니다.
너무 재미있는 책이죠?
결국 양을 붙잡은 주인공,,그러나 이불로 장난치는 것이 너무 싫었다는 양들의 말에
자신이 너무 고마운 이불들을 함부로 다룬 것에 반성을 합니다.
아 ~~자신의 포근한 잠자리를 마련해준 이불들에게 자신이 참 너무 했다는 생각에 미안해 지네요..
그러나.................
다음 날 아침 또 엄청난 일이 벌어지네요.
이불로 할 수 있는 많은 상상거리를 보여줌으로써 아이들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떤 이불이 좋아?>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이불의 소중함도 일깨워 주는 고마운 그림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