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편지 봄나무 문학선
샐리 그린들리 지음, 정미영 옮김, 이덕화 그림 / 봄나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아프리카의 편지.

 

<나쁜 초콜릿>의 저자 샐리 그린들리의 신작이라 가슴 두근대며 읽어 내려 간 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아프리카의 소녀 리디아의 소녀 가장이 되어서 살아가는 성장기입니다.

 

리디아의 이야기를 통해서 느껴지는 아프리카의 암담한 현실이 잘 그려진 소설인데요.

 

리디아의 꿋꿋한 정신과 의지가  아프리카의 미래가 그리 암담하지만을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주는 책이네요.

 


 

아프리카의 편지는 언린 자식들을 두고 먼저 가는 엄마의 애끊는  엄마의 편지로부터 시작합니다.

 

아프리카에서 풍족하게  살던 리디아의 가족은  아빠의 외도로 인해서 엄마와 아빠가 에이즈에 걸려 사망하면서

 

3남매만이 오로지 남게 됩니다.

 

아프리카에 만연되어 있는 에이즈,,,,리디아네 가족에게도 그 피해는 피해가지 못했고 그 결과도 처참했습니다.

 

리디아  한순간 집안의 가장이 되어 있었 둘째 조는 등록금이 없어서 좋아하던 축구를 맘껏 못할 상황에 이르렀고

 

막내 캐시는 에이즈환자라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습니다.

 

거기다 삼남매를 돌봐줘야 할 할머니는 삼남매의 돈을 가로채서 호의호식하며 리디아에게  자신의 하녀 노릇까지 시키며

 

남보다 못한 할머니가 되어 버립니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리디아는 엄마의 편지를 의지해서 동생들을 보호하고 의지하며 살아나갑니다.

 

엄마는 자신의  집 텃밭이 큰 보물이 되어 줄 것이라고 하는데 척박한 땅에서 어떤 농작물이 자랄꺼라는 희망은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엄마의 말에 따라 자신의 힘껏 텃밭에 공을 들이는 아이들,

 

그러나 삼남매의 사정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해주셨던<가장 높은 나무에 올라 달을 만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라>는 당부는

 

항상 리디아의 가슴 속에 살아 남아 있습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엄마가 준 사랑과 믿음을 의지해서 엄마 없는 삶을 살아가는 세 남매들.

 

엄마가 준 아낌없는 사랑과 혼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한 조언과 위로가

 

책을 읽는 내내 감동적으로 다가온 책이네요.

 

엄마는 조금씩 자신이 죽어가는 것을 알면서 얼마나 가슴 아프고 남은 자식들이 안타까웟을까요?

 

엄마는 남은 자식들을 위해서 마지막 유산을 남겨 줍니다.

 

돈은 모두 할머니가 가로챘지만 엄마가 아이들에게 준 사랑과 용기 희망은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커다란 횃불이 되어서 아이들 가르길을 밝혀주고 안내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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