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나라의 어린이 푸른숲 역사 동화 8
김남중 지음, 안재선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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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 주니어의 < 새 나라의 어린이>

 

지금까지도 화두가 되고 있는 친일문제와 해방기의 상황이 한 소년의 시선으로 그려진 역사 소설책입니다.

 

"기억되지 않은 역사는 되풀이될 수 있다"

 

너무 가슴아프고 섬뜩한 말이네요...

 

우리의 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새 나라의 어린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친일파에 대한 만행과 올바른 역사를 세로 세우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떠올리게 하는 책이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의 취지와 반민특위가 세우고자 했던 나라는 어떤 나라였을지

 

다 함께 생각해 봐야 할 문제네요.

 


1948년 해방 후 서울

 

일본군은 모든 것을  미군에게 넘기고 서울을 떠났다..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혼자가 된 어린 소년 노마는 징용 끌려 나갔던 형만을 기다리며 당숙네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고 있었다.

 

남대문에서 풍년 상회라는 살가게를 운영하는 당숙은 기회주의 적이고 탐욕스런 사람이었다...

 

노마는 형 정식이 살아 돌아와서 지금까지 당한 설움을 갚아주고 멋지게 탈출할 꿈을 꾸며 힘든 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노마는 위기에 처한  미국 누나 앨리스를 구해주고 이것을 기회로

 

앨리스의 도움을 많이 받게된다.

 

한국에서 가장 힘을 가진 것이 내 나라 민족도 아니 미국 사람이라니,,,참 기가 막힌 노릇이지만

 

이것 또한 언제 바뀔지 모르는 아주 혼란한 상황이다..

 

그러던 차 그리 고대하던 정식이 형이 무일푼으로 돌아온다..

 

거기다 찾는 사람이 있다며 정신이 온통 그리로 쏠려 있어서 노마는 너무 불안하다.

 

정식형이 찾는 사람은 형과 동지들을 죽음으로 내 몬 친일파 야마다였다..

 

그러나 친일파 야마다는 어떻게 힘을 얻었는지 이 땅에서 또 떵떵거리며 권력을 잡고 있으니,

 

이에 정식은 야마다를 직접 처결하려하는데...

 

 

 

이 책에는 많은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프랑스인임에도 미국인 행세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앨리스라는 아름다운 소녀

 

혼수를 마련하기 위해 야마다의 계략에 속아 정신대에 끌려 갔다온 첫 사랑 순희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반민특위를 결성한 덕관까지...

 

나라 잃은 서러움과 잘못된 현실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하는 많은 이들의 고통과 어려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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