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스 박사의 독서 지도법 - 그림책의 노벨상 “콜더컷” 상 선정위원
버니스 E. 컬리넌 지음, 유정화 옮김 / 열림원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콜더컷 상"선정위원이신 버니스 박사의 책

 

책육아를 하는 엄마들에게는 너무 좋은 지침서가 되는 책이네요.

 

버니스 박사는 우선 아이 연령에 맞는 책읽기를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책에도 단계가 있듯이 아이들의 뇌나 감성에도 단계가 있다는 것이죠.

 



우선 아이의 책읽기를 위해서는 엄마의 준비 작업도 아주 중요하죠.

책 읽기 준비에 필요한 11가지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우선은 아이의 곁에 항상 책을 비치해 두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책이 가까이 있어야 손이 한 번 더 가고 책을 가까이서 자주 읽다보면

아이들은 책과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루 20분 꾸준한 책읽기를 통해서 엄마와 아이는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또 글 쓴 작가와 그림을 그린 화가에 대한 배경지식을 키워나가는 것도 참 중요하다니..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작가나 화가의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느껴가며 읽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많은 책을 읽어주면서 작가나 화가에는 전혀 언급을 안해주었는데.

이 책을 읽은 후부터는 아이 책을 작가별로 모아서 읽어 주었습니다.

마침 ,에릭 칼의 전집 그림책이 있어서 여러권 찾아서  읽어 주었더니.

우리 아이가 아~~~그림들이 참 예쁘고 웃기다!!!며 화풍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같은 작가님이 다 그리신 거라니까.."그림들이 다 친구네~~~"하며

작가님의 이름까지 물어 보더라구요.

그냥 엄마가 수동적으로 읽어만 주는 그림책 읽기에서

아이와 소통하며 그림에 이어 작가까지 생각하는 확장된 책읽기가 이루어진거죠~~

아,,,이래서 엄마도 공부해야하는 구나..절감했습니다.

엄마가 바로 알고 책읽기에 접근하니  아이들도 깊이 있는 독서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으니까요

 

다른 사람들을 독서 활동에 끌어들이라는 조언!   

똑같은 책이라도 읽어주는 사람과 같이 읽은 사람에 따라서 다른 재미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잇다는 겁니다.

아이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독서를 통해서 독서의 개성이나 독창성이 허용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죠.

책 읽기의 방향이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이는

신세계를 맛보는 기분 아닐까요?

책 한 권이 주는 무한한 상상과 이야기꺼리가 앞으로 더 많이 펼쳐질테니까요,,,

 

이 밖에도 부록으로 엄마들이 너무 좋아할    연령별 추천 도서 목록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은 책읽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