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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스 박사의 독서 지도법 - 그림책의 노벨상 “콜더컷” 상 선정위원
버니스 E. 컬리넌 지음, 유정화 옮김 / 열림원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하는 "콜더컷 상"선정위원이신 버니스 박사의 책
책육아를 하는 엄마들에게는 너무 좋은 지침서가 되는 책이네요.
버니스 박사는 우선 아이 연령에 맞는 책읽기를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책에도 단계가 있듯이 아이들의 뇌나 감성에도 단계가 있다는 것이죠.
![](http://postfiles12.naver.net/20140418_267/dmsrud7329_1397786146009xOE0w_JPEG/011.JPG?type=w3)
우선 아이의 책읽기를 위해서는 엄마의 준비 작업도 아주 중요하죠.
책 읽기 준비에 필요한 11가지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우선은 아이의 곁에 항상 책을 비치해 두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책이 가까이 있어야 손이 한 번 더 가고 책을 가까이서 자주 읽다보면
아이들은 책과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루 20분 꾸준한 책읽기를 통해서 엄마와 아이는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입니다.
또 글 쓴 작가와 그림을 그린 화가에 대한 배경지식을 키워나가는 것도 참 중요하다니..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작가나 화가의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느껴가며 읽으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많은 책을 읽어주면서 작가나 화가에는 전혀 언급을 안해주었는데.
이 책을 읽은 후부터는 아이 책을 작가별로 모아서 읽어 주었습니다.
마침 ,에릭 칼의 전집 그림책이 있어서 여러권 찾아서 읽어 주었더니.
우리 아이가 아~~~그림들이 참 예쁘고 웃기다!!!며 화풍에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같은 작가님이 다 그리신 거라니까.."그림들이 다 친구네~~~"하며
작가님의 이름까지 물어 보더라구요.
그냥 엄마가 수동적으로 읽어만 주는 그림책 읽기에서
아이와 소통하며 그림에 이어 작가까지 생각하는 확장된 책읽기가 이루어진거죠~~
아,,,이래서 엄마도 공부해야하는 구나..절감했습니다.
엄마가 바로 알고 책읽기에 접근하니 아이들도 깊이 있는 독서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으니까요
다른 사람들을 독서 활동에 끌어들이라는 조언!
똑같은 책이라도 읽어주는 사람과 같이 읽은 사람에 따라서 다른 재미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잇다는 겁니다.
아이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독서를 통해서 독서의 개성이나 독창성이 허용된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죠.
책 읽기의 방향이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이는
신세계를 맛보는 기분 아닐까요?
책 한 권이 주는 무한한 상상과 이야기꺼리가 앞으로 더 많이 펼쳐질테니까요,,,
이 밖에도 부록으로 엄마들이 너무 좋아할 연령별 추천 도서 목록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은 책읽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http://postfiles13.naver.net/20140418_220/dmsrud7329_1397786146367stLPG_JPEG/013.JPG?type=w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