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안 놀아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7
제네비에브 코테 글.그림, 김호정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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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그림책의 첫 표지를 보고는 둘이 싸우고 있어 표정이 안좋아 하면서 

따라합니다~

4살 아이의 눈에도 서로 싸우고 등돌리고 있는 모습은 썩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닌가 봅니다

원에서 아이가 오늘은 누구랑 놀았어 누구는 안놀아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들이

뭘 안다고 속으로 생각도 하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넘긴적이 많았습니다.

4살 아이들의 눈에도 맘에 드는 친구들 안드는 친구들

또는 자신의 장난감을 마음껏 퍼주고 싶은 친구가 있는가 하면 그렇게

많은 장난감 하나라도 주기 싫은 친구가 있다는게 엄마의 눈에는

어색하기만 하고 괜찮아 친구니까 사이좋게 놀아 하는거였는데

이렇게 아이의 눈에서 새롭게 보여지는 너랑 안놀아 책을 보니

아이가 하고 어떻게 놀고 싶어하고 친구들끼리도 어떻게 놀아야지만 서로 사이좋게

놀수있는지를 알려주는 또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합니다.

토끼와 돼지는 서로 잘놀다가도 이렇게 곧잘 토라지곤 합니다.

서로 없어도 자신은 아무것도 잘 할수있다고 하지만 친구들이 있기게 자신이 하는 놀이나

장난감들이 더 의미있고 재미있는 것이라고 알게 되고

마지막에는 같이 탈수있는 장난감 상자가 비행기로 변신하면서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총 동원되는 기쁨도 누리게 됩니다

역시 아이들은 비행기를 좋아하나 봅니다

혼자 타는 비행기보다 친구와 같이 타는 비행기도 역시 재미있고 유쾌한지 우리 아이도

토끼와 돼지가 탄 비행기 를 보더니 꽤 흐뭇해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 엄마 라고 말합니다

이 역시 어른들이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는 말을 이해하고 지내는건지

아님 아이들이 정말 사이좋게 지내고 싸우고 하는걸 본능적으로 아는건지 한번씩은

아이들의 마음속을 한번 들여다 보고 싶은 심정도 있습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합니다

서로 마음에 안들면 안보면 되지 하지만 친했던 친구일수록 더욱 서로 에게

아쉬워지고 같이 있음 얘기라고 나누면 즐겁고 함께하면 재미있다는 것을 ..

어른이나 아이 할것 없이 친구의 소중함은 나이를 불과하고 상관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단순해 보이는 그림속에 동물친구들의 눈빛과 표정이 살아있고

재미있는 표정과 단순한 문장들로인해 아이들이 지겹지 않게 볼수있으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한번더 느끼 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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