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문해력 초등 6학년

나무 문해력 초등 6학년 - 국어 수학 사회 과학 ㅣ 나무 문해력
윤병무 지음 / 국수 / 2024년 1월

글의 중심 내용을 간추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나무 문해력 초등 6학년] 입니다.

책을 지은 윤병무님은 시인이면서 어린이 책 작가입니다.

'로로로 초등 시리즈'를 읽은적이 있는데 같은 작가님이시라서 다시 찾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로로로 초등 시리즈'는 교과서의 내용을 시를 통해 익히는 새로운 공부법이라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무 문해력] 은 학년별로 각 교과서에서 배우는 단원들의 내용을 읽어보면서 중심문장과 가지들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요즘 공부는 아이들에게 독해력과 문해력을 강조하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독해력과 문해력을 다루는 교재와 책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서 이제는 조금 당연하게도 생각되면서 이렇게 배우면 정말 제대로 알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슨 뜻인지는 잘 알고 있지만 제대로 된 독해력과 문해력을 배우기 위해서 다양한 학습지와 공부를 하고 있지만 아이마다 습득력의 차이는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나무 문해력]을 접하면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문해력이 왜 어려운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문해력은 글을 이해하기, 글을 판단하기, 글을 사용하기, 글로써 참여하기 라는 4개의 단계를 거쳐서 완성이 된다고 말해줍니다.

1차원적인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서서 판단하고 사용하고 참여하도록 네 단계씩 질문을 제시합니다.

책의 구성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의 단원별 핵심지식을 산문으로 풀어서 긴 지문으로 제시합니다.

총 16개의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지문마다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질문을 통해 생각하고 고민하게 합니다.

국어 /은유법과 직유법/

은유법과 직유법의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해서는 단 한줄이나 두줄로서 정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긴 지문을 통해 산문과 시과 다른점을 설명하고 시에 들어가는 운율의 예시를 들어줍니다.

시와 산문의 다른점을 비교하면서 시에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비유법을 배웁니다.

여기서 은유법과 직유법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예시를 통해 풀어서 알려줍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니 한자뜻과 설명을 통해 풀이를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한자를 알고 있다면 이해가 더욱 쉬울수는 있겠지만 책에서는 뜻과 음을 정확하게 해석해주고 있어서 모르고 있더라도 한자의 뜻이 많이 포함된 국어단어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겨볼 수 있습니다.

수학/각기둥과 각뿔/

지문을 통해서 각기둥과 각뿔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처음 보는 긴 지문은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낄 수 있지만 읽다보면 대화하듯이 흘러가는 이야기에 금방 익숙해집니다.

각기둥과 각뿔의 차이점을 글을 통해 이해하면서 읽다보면 문제를 외우면서 푸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면서 풀 수 있습니다.

나무 문해력 이해하기

책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제목도 나무 문해력이라고 나와 있지만 문장의 지문을 읽고 어떤 부분이 핵심내용이고 핵심내용에 따른 가지를 가지고 있는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문을 통해 핵심내용을 찾아보고 적는 과정을 단계별로 알려줍니다.

문해력 테스트를 통해서 이해하기, 판단하기, 사용하기, 참여하기를 제대로 배워봅니다.

지문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먼저 이해하는 문제를 풀어보고 글을 변형한 질문도 지문을 잘 이해했다면 오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에 참여하기와 관련된 테스트는 정해진 답과 오답을 찾는 것이 아닌 적절한 답과 부적절한 답을 찾는 과정을 거칩니다.

각 과목별 지문은 길지 않지만 쉽지도 않습니다.

충분히 생각하면서 읽고 이해를 해야만 지문을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과정에서 교과서의 내용을 충분히 익히고 배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과연계되어 있는 지문을 읽고 문제를 생각하는 [나무 문해력]을 통해 글을 구조적으로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지문을 읽고 문제에 대한 정답과 오답을 찾는 독해력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고 판단하고 답을 찾는 능력인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교재이기 때문에 아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해력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