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1시간 엄마표 영어 - 이걸로도 엄마표가 안되면 학원에 보내라 엄마의 서재 6
이은미 지음 / 센시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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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좋은건 알지만 바쁜시간을 내서 하기 힘든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지인들이나 친구들을 만나면 하는것없이 바쁘다는 소리를 입버릇처럼 합니다. 물론 직장다니면서 육아와 가사일을 하는 엄마들은 정말 숨쉴틈조차 없을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직장을 다니지 않더라도 가사와 육아만으로도 바쁜 시간을 보내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도 가사와 육아로 인해 보이지 않는 끝없는 싸움을 매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바쁨이 내가 어떤 것을 기준으로 삼고 바쁘게 지내는것인지를 알아야합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기준없이 바쁜대로 살아가면 그 결과는 자기자신이 되어버리고 내 아이의 삶도 그렇게 될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책의 첫단원을 보면서 내가 지금 이렇게 기준없이 사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쁜시간을 짬내서 나의 가치관의 이유를 찾자

이럴 때는 잠시만 멈추어서 방향을 점검해보는것이 좋다고 말해줍니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수 있지만 방향을 바꾸고 내 패턴을 움직인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때문에 바쁜 것인지 다만 욕구 해소를 위해 바쁜 것인지 그냥 살던 대로 사느라 바쁜 것인지 생각 해야 한다.'

이렇게 제 마음에 원인을 알게 된것 같아서 마구 흔들림이 느껴지기 시작한 구절입니다. 의미있게 바쁘기 위해 지금부터 어떤 가치관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지 나의 민낯과 직면하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 책입니다.

'바쁜 엄마는 나쁜 엄마가 아니지만 왜 바쁜지도 모른 채 바쁜 엄마는 나쁜 엄마일지도 모른다'

지금 까지 내가 왜 이렇게 찝찝한 하루 하루를 보냈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가득하지만 보이지 않는 다른 일들로 인해서 자꾸 2순위 , 3순위로 밀려나는 것이 항상 마음깊숙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왠지 모를 짜증과 불안함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3-3-3 엄마표 영어

세가지 종류의 영어책을 각각 한달씩 3개월동안 주말 1시간에 집중해서 해보는 엄마표 영어 공부법입니다. 한달에 4번의 주말중에서 네번째 주말은 3주동안 공부했던것을 복습하거나 다음달 할 공부를 미리 예습하면서 워밍업을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합니다. 엄마표 영어에 가장 적합한 책을 추천해줍니다. 많은 엄마들이 선택하는 책은 분명히 그럴만한 이유도 있습니다. 첫째달은 노부영, 둘째달은 씽씽영어, 셋째달은 ORT를 진행합니다. 처음 시작하면서 CD를 틀고 노래와 함께 영어의 처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씽씽영어를 통해서 주제별 영어 놀이를 접근합니다. 마지막으로 챕터북으로 가기 위한 관문인 ORT입니다. ORT를 통해서 영어를 듣고 소리내어 말하는 본격적인 영어를 할수 있게 단계를 세웁니다. 이렇게 3단계를 거쳐 영어 공부의 목표를 달성할수 있지만 내 나이에 맞게 수준별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노부영 스테디셀러

요즘은 내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을 찾아보면 어떤 영어 책이 좋을지 음원도 미리 들어볼수 있고 관련책의 정보도 알수 있어요. 큰아이 키울때만 해도 노부영이 입소문으로 알려지기 했지만 관련자료가 많이 부족했기 떄문에 센터나 교육원에서 수업을 들어야 했어요. 그러나 지금은 스테디셀로15종과 베스트셀러 15종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북레벨별과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주제에 맞게 책을 골라 본다면 처음 영어를 시작할때 아이의 호감도가 많이 올라 가지 않을까 합니다. 레벨과 주제를 잘 모른다고 해도 노부영은 어떤 책을 골라도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달은 씽씽영어를 통해서 주제별 접근을 합니다. 전집과 단행본에서 고민이 많지만 각각 장단점이 있기에 어느것을 선택할지는 경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단행본은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을 꼭 집어 선택하고 선택의 폭이 좁지만 전집을 선택하게 된다면 아이가 종류별로 관심을 다 가지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선택을 할수 있고 관심없던 부분도 관심을 가지게 할수 있기 때문에 한번씩 관심을 가져보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ORT를 어떻게 잘 활용할수 있을까

스토리가 있는 리더스북인 ORT는 1단계부터 12단계까지가 있지만 모든 단계를 다 접할수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6단계까지 접해준다고 권유해줍니다. 물론 상황이 된다면 12단계까지 한다면 더욱 좋겠지만 엄마표를 진행하면서 너무 무리하게 아이와의 목표설정은 쉽게 지칠수도 있기 떄문에 5.6단계까지 활용하면서 챕터북을 넘어갈지 말지를 생각해보는것이 좋다고 말해줍니다. ORT를 통해서 이야기의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과 틀려도 마음껏 따라해보면서 입밖으로 소리를 내뱉는 연습을 해주는 시기입니다. 이렇게 엄마가 집에서 해줄수 있는 영어를 접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특급비결을 통해서 학원에 가지 않고도 영어 공부를 할수 있는 비결을 공개해줍니다. 마음편하게 학원을 보낼수도 있겠다 싶지만 교육에 있어서 절대 변하지 않는 책과 엄마가 중요하다는 것을 책에서는 말하고 싶어 합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긴다면 그리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려면 쉽게 접근할수 있는 주말 1시간 엄마표 영어 시도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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