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독서의 기적 -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아이로 자라는
김종순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부터 대입까지 독서논술을 주제로 모든 수업을 가르쳐온 저자의 [하브루타독서법] 입니다.

아이의 독서논술은 관심이 많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독서논술수업을 들어야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문해력이 저절로 길러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브루타 독서의 기적]에서는 초등시기의 독서습관은 골든타임이라고 할만큼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해줍니다. 하브루타가 일반독서논술과 다른점은 질문의 주체가 아이라는 점입니다. 하브루타라는 말은 서로 묻고 답하면서 토론하는 대화법이자 공부법입니다. 하나의 주제로 깊고 다양하게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수 있는 대화법이므로 한권을 읽더라도 기억에 남는 독서가 되고 깊이 있는 대화를 할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주의점

요즘 게임과 동영상을 못해보거나 못본 아이는 있어도 한번 해본아이는 절대 빠져나올수 없는 것이 스마트폰 게임과 동영상입니다. 숙제를 하라고 하면 졸린눈을 비비면서 힘들어하지만 동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라고 하면 어느새 눈이 말똥 말똥 해지고 집중을 합니다. 이렇게 스마트폰과 영상은 우리 아이들의 뇌의 후두엽만 자극을 하기 때문에 자극이 강한 일에만 반응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일명 '팝콘뇌'가 됩니다. 이렇게 후두엽만 자극이 된 아이들은 정보를 정리하거나 분류하는 일에는 집중하기 힘들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 읽기 행위로 전두엽에 자극을 주어야만 단어의 의미나 문장의 맥락과 구조를 파악할수 있습니다. 솔직히 어릴때부터 무분별한 영상 자극으로 아이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는것을 조금은 실감을 하고 있습니다. 한번 빠져들면 몇시간이 지나도 모를만큼 시간을 보내게 되고 문제집 하나 풀라거나 책한권 읽으라고 하면 지루해서 못견디는 아이들을 보면 억지로라도 빼앗고 싶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지 못한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하브루타를 접목해서 스마트한 독후활동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책을 읽고도 내용을 이해하지못한다면

문해력에 대하여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분명히 책을 읽었는데 내용이해가 전혀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긴 지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앞뒤 내용의 연관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책을 지금까지 거짓으로 읽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아이들이 독서량이 많은데 어휘력이 못미친다면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초등 저학년 부터는 문장 읽기를 꾸준히 하면서 문해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고학년이 갈수록 학습량이 많아진다면 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저학년부터 중요하게 여겨야할 문해력을 아이에 맞게 진단해보고 점검해주는것이 필요하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하브루타독서의 힘

팀을 이루어서 독서를 하면 서로의 다양한 의견을 묻고 들을수 있지만 우리 아이의 성향도 파악할수 있어요. 질문도 많고 원하는 것을 그때 그때마다 표출하는 아니는 자신의 기분이 다른것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독서모임을 하면서 점차 고칠수도 있다고 말해줍니다.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의 성향에 대해서 미리 말해줌으로서 자신의 행동을 절제할수 있는 기회를 주면 점차 자신의 말과 행동을 의식하게 되고 그것이 습관화 되어 좋은 방향으로 바꿀수 있으니 혼자서 하는 독서보다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게 되면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수 있으니 즐겁게 대화도 할수 있고 태도를 바꾸는 힘을 가질수 있어서 아이들의 독서법으로 하브루타를 이용한다면 좋은 점이 많이 생길것 같아요.




하브루타로 질문하기

지금까지 하브루타의 좋은점과 아이의 독서 방향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질문하는것이 좋은 방법인지 실제로 실습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질문에는 3가지의 꼬리질문으로 나누어서 말할수 있습니다. 사실질문, 생각질문, 적용질문으로 질문법에 따라 어떤 질문으로 만들수 있는지도 나눠줍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내용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의 질문이 아닌 그 내용이 정당한것인지 사고를 확장하는 질문을 배움으로서 생각의 폭을 넓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하브루타 독서의 기적]을 통해서 다양한 독서법과 내아이의 독서상태를 진단해볼수 있습니다.

그냥 책만 많이 읽으면 머릿속에 다 남았을꺼라는 내 생각과는 달리 어떻게 효과적으로 독서를 하고 아이의 독서법 개선을 위해서 진단해보고 앞으로 스스로 독서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 주도적으로 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줍니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지나왔었던 항목들도 있었기에 후회도 많이 되지만 다양한 정보를 알수 있게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이가 읽어야 할책을 부모가 직접 고르고 선정해주었지만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수 있게 독서안목을 기르는 힘을 줘야 하는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깊이 있는 독서법은 그냥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과 아이의 읽기 진단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잡아 보는것이 중요하기에 아이와 함께 독서를 통해 질문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해보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