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에서 똥까지 풀빛 지식 아이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 외 지음, 김영화 옮김 / 풀빛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밥에서 똥까지] 책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몸의 기관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우리 몸에는 두개의 구멍을 통해 음식물이 들어가고 밖으로 나옵니다. 어떤 기관을 통해서 들어가고 몸속에서는 음식물이 여러 기관에 의해 역할을 하고 몸밖으로 나오는 과정이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인체탐험을 할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네요. 책에 나와있는 모든 그림들은 마커펜으로 색을 칠해서 표시를 해준것 같아요.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가 보더니 바로 알아보더라구요. 다양한 색의 변화를 줄수 있는 물감도 아닌 마커펜으로 몸의 기관을 그려놓았다니 볼수록 그림 실력에 감탄을 하면서 보게 된 책입니다.


우리혀의 특별한 기능

[밥에서 똥까지 ] 책에서는 다양한 기관중에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기능을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었어요. 바로 혀에 관한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혀맛지도'라는 의미로 혀의 끝에서는 단맛을 느낀다고 알려져있었지만 그건 20세기 초 교과서 저자들이 잘못 해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도 혀끝에는 단맛을 느끼는 기관이 있고 신맛과 짠맛을 느끼는 위치는 각각 다르다고 알고 있어요. 그러도 혀의 전체 표면에서 다섯가지 기본맛을 모두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침이 혀로 가져오는 기능

침은 입을 통해서 신체내부로 들어오는 미생물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는것을 알려줍니다. 그래서 우리가 몸이 좋지 않으면 의사 선생님이 침을 검사하여 어떤 문제가있는지 알수 있어요. 또 수영을 하거나 잠수를 하는 사람들이 물안경에 김이 서리지 않길 원한다면 안경알 안쪽에 침을 조금 바르면 김이 서르지 않는다고 하네요. 대신 냄세는 좀 날것 같아요.


인간의 소화계가 분해할수 있는 세가지 성분

[밥에서 똥까지] 책에서는 사람의 몸은 복잡한 레고 블록과 같다고 비교를 해줍니다. 필요한 물질을 흡수하고 변환을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라서 아이들과 책을 볼때 세가지 성분을 분해할수 있다고만 설명해주면 초등저학년에게는 좋을것 같아요. 바로 단백질,탄수화물.지방을 분해할수 있어요.


몸의 기본 에너지원인 포도당

우리 몸이 움직이기위해서 몸에 에너지를 공급해줘야 합니다. 섭취된 탄수화물과 지방은 움직이면서 바로 이용이 되고 나중에 다시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우리가 몸속에 모아둔 포도당만 가지고 버텨야한다면 지방이 필요하다고 알려줍니다. 피부아래에 저장이 되는 지방이 어느곳으로 표시가되는지 너무나 직접적으로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배와 엉덩이주변 허벅지에 쌓이고 남성의 경우는 특히 배에 더욱 많이 쌓이네요~이렇게 불필요한 지방은 몸을 키우기도 하지만 지방이 몸을 보호하기도 하고 추위와 부상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몸에 필요한 에너지들이 어떤 기능을 하고 어떻게 쌓이게 되는지 사실적인 그림으로 알려줄수 있어서 더욱 실감을 하는것 같아요.


식이섬유의 중요성

식이섬유는 씨앗,곡물,과일,채소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식물성 성분입니다. 사람의 소화기관은 식이섬유를 흡수할수 없다고 합니다.그렇다면 식이섬유는 왜 중요할까요? 식이섬유는 수분을 흡수해서 똥을 촉촉하게 만들어 변비를 예방해줍니다. 그리고 탄수화물을 흡착하여 소화가 천천히 되게 만들어요. 또한 음식물의 부피를 늘려주기 때문에 포만감을 주어서 식욕을 줄여 주기도 하는 식이섬유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분에게는 더욱 필요하고 평소에 식이 섬유를 섭취하는 습관이 몸에 좋은 습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이렇게 다양한 건강 정보도 포함되어있어서 책의 내용이 전 연령층이 보아도 좋은 정보들이 많고 인체의 기능을 많이 알수 있어서 지식이 많이 많이 쌓이네요.


마지막 결과물

이렇게 입부터 시작해서 결과물이 나오기 까지 다양한 과정을 거치면서 보이지 않는 몸의바쁜 기능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과가 있다고 다좋은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그림입니다. [밥에서 똥까지] 책에서 우리의 건강상태를 확인할수 있는 똥의 일곱가지 유형이 나옵니다. 변비에 걸렸을 경우 작은 모양과 작은 모양이 붙은 형태로 이루어져있어서 몸의 상태를 알수가 있어요. 이럴때는 위의 사진처럼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한다면 더욱 좋은결과물을 가져올것 같습니다. 가장 정상적이고 흔한 형태는 3번과 4번입니다. 그리고 5번과 6번은 설사를 의미하고 7번처럼 묽은 변은 뭔가 안좋은 것을 먹었을때 나오는 징표입니다. 이렇게 몸의 마지막 결과물을 통해서도 나의 건강상태를 체크해볼수 있어요. 그리고 색깔을 통해서도 알수 있어서 이책을 쭈~욱 보다보면 내몸의 형태가 머릿속에 그려져서 투명하게 보이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이책은 특이하게 차례가 맨 뒤에 있어요~^^ 책을 처음 보았을때 차례가 없는것에 궁금증을 가지고 그냥 읽어보자 하고 쭈~욱 읽고 나서 맨뒤에 차례가 있는것을 보고 한번더 놀랐어요~

반전이 있는 책이라서 더욱 재밌기만 한 [밥에서 똥까지 ]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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