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케이티는 친구인 척하며 모니카를 괴롭혔습니다. 아이들은 이런 사실을 몰랐습니다. 모니카는 케이티와 유치원 때부터 알고 지냈습니다. 둘은 좋아하는 게 비슷해서 늘 같이 놀았습니다. 케이티가 다정할 때는 함께 하는 게 더없이 좋지만 가끔 이해가 안 갈 정도로 모니카에게 상처를 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땐 한없이 못되게 굴었습니다. 몇 달 전, 케이디는 모니카를 보면서 여자아이들한테 귓속말로 뭐라고 소곤거렸습니다. 그리고 모니카가 말을 걸자 비꼬며 아이들과 키득거렸습니다. 모니카는 기분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다음 날, 모니카가 사라와 놀고 있자 케이티가 불쑥 나타나서 모니카의 팔을 세게 잡아당기며 끌고 가서 말했습니다. "걔랑 놀면 앞으로 너랑 안 놀 거야." 모니카는 케이티의 말대로 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케이티는 모니카를 친구들 사이에서 이간질 시키고 소외시키며 조종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또래집단이 중요한 아이들에게 불편한 친구관계는 풀기 어려운 커다란 문제일 것입니다. 케이티에게 정서적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모니카는 어떻게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모니카는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지 않고 자주 배가 아팠습니다. 케이티가 모니카에 관해 아이들에게 험담을 해서 쉬는 시간이 되어도 아무도 모니카와 놀지 않게 되었습니다.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은 모니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모니카와 케이티>는 은따를 당하는 모니카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모니카는 이 상황이 혼란스럽고 힘들었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지 못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모니카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그에 대한 현명하고 실질적인 대답을 보여줍니다. 모니카의 엄마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차분하고 명확하게 조언을 해줍니다. 그리고 모니카는 스스로 이 상황을 이겨내게 됩니다. 책의 말미에는 괴롭힘에 대처하는 방안과 자녀와 함께 토론할 거리가 실려있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면 좋을 <모니카와 케이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