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 동물원에 있는 유일한 아기 코끼리 실라에게는 가족 같은 사육사 언니가 있었습니다. 둘은 같이 점심도 먹고, 같이 씻고, 같이 청소도 하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무서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큰 전쟁이 났고 사람들은 동물원에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 밤마다 커다란 기계가 하늘을 날면서 도시에 이상한 걸 떨어뜨렸고, 쾅 소리가 나면서 땅이 흔들리고 불꽃이 넘실댔습니다. 홀로 동물원에 있는 아기 코끼리 실라는 밤마다 무서웠고, 어마어마한 폭발 소리에 귀가 아팠습니다. 사육사 언니는 이런 실라의 마음을 알아주었습니다. 그래서 밤마다 몰래 동물원에 들어와 실라와 함께 있으면서 귀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사육사 언니는 항상 실라의 곁에 있어주고 싶었습니다. 다음 날, 동물원이 문을 닫자 사육사 언니와 실라는 몰래몰래 동물원을 빠져나왔습니다. 살금살금 숨어 가며 길을 걸어 둘은 사육사 언니네 집으로 갔습니다. 이날부터 실라는 아침이면 몰래몰래 동물원에 갔다가 밤이 되면 살금살금 집으로 왔습니다. 이 비밀스러운 실라의 출퇴근은 과연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언제나 함께일 거야>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있었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최초의 여성 사육사이며 ‘코끼리의 수호천사’였던 데니즈와 실라의 따뜻한 우정 이야기가 감동을 전합니다. 전쟁이라는 잔혹하고 힘든 시기에 어린 코끼리를 가족처럼 돌보는 사육사의 헌신적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실라와 데니즈의 우정은 영원했을 것입니다. 가슴 뭉클한 감동이 담긴 그림책 <우리는 언제나 함께일 거야>를 아이와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