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밀조밀 배경 그리기
TAO 지음, 고영자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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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릴 때 그림 안에 인물과 소품, 배경을 그려 넣어 그림 속에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상가의 거리를 걷는 모습을 그린다면 배경에는 무엇을 그릴 수 있을까요? 건물의 간판, 바람에 흩날리는 은행잎, 지나가는 행인들, 화분과 계단에 걸려있는 빗자루와 물뿌리개, 상가에 진열되어 있는 물건 등 등. 이 많은 소품들을 어떻게 그림에 담아낼 수 있을까요? <오밀조밀 배경 그리기>는 이처럼 내가 좋아하는 것이 가득한, 꽉 찬 한 장의 그림을 완성하는 방법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메이킹, '오밀조밀'하게 보이기 위한 그리기 방법, '오밀조밀'하게 보이기 위해 추천하는 모티브, 배경 부품 카탈로그로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 그림의 이미지를 정해 둔 후, 대충 러프를 그리고 밑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히는 과정을 단계별로 자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인물의 주변에 다양한 소품을 어색하지 않게 채우기 위해 기본 투시선을 잡고 그림 안에서 가장 큰 장소부터 그려갑니다. 울타리 하나를 그릴 때도 아이 레벨보다 위의 있는 울타리와 아래 있는 울타리의 차이점을 지적하고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그릴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합니다. 바닥과 울타리를 그리고, 가구와 소품도 큰 것부터 그려 넣어 준 후, 인물을 그리고 뒤쪽 건물을 그려 선화를 완성합니다. 선화 아래에 색 폴더를 만들어 색과 그림자를 칠합니다. 그림자가 생기는 과학적인 원리를 이해해 정확한 방향으로 그림자를 넣어 그림에 입체감을 줍니다. 햇빛이 비친 장소에 따뜻한 색을 올려주고 원경 건물을 공기 원근법으로 조금 연하게 하여 완성합니다. 처음 예시작을 볼 때는 이렇게 복잡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차근차근 순서대로 따라 그릴 수 있어 초보자도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겠습니다. 책에서 배운 다양한 노하우를 자신의 그림에 녹여내면 한 층 성장한 그림 실력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오밀조밀 배경 그리기>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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