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배달부 모몽 씨는 도토리 숲의 배달부입니다. 어느 날, 호수 숲의 배달부 해오라기 씨가 나뭇잎 우체국으로 모몽씨를 찾아왔습니다. 해오라기 씨는 혹시 도토리 마을 녹나무에 '미이'라는 아이가 사는지 물었습니다. "네, 생쥐 오 남매 중 막내가 '미이'예요." 이 말을 들은 해오라기씨는 기뻐하며 가방에서 소포를 꺼냈습니다. 주소가 적힌 나뭇잎을 벌레가 먹어 버려서 어느 숲인지 몰라 진땀을 빼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몽씨는 자신에게 맡겨달라며 소포를 받았습니다. 모몽씨는 바람을 사뿐히 타고 생쥐 가족이 사는 녹나무로 날아갔습니다. 생쥐 오 남매가 모몽씨를 보고 반갑게 뛰어나왔습니다. 모몽 씨가 리본 달린 상자를 미이에게 건네자 네 남매는 자기 것은 없다며 저마다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한바탕 벌어진 소란 속에서 누구보다 놀란 건 깜짝 선물을 받은 미이였습니다. 미이가 상자를 열자, 안에는 장난감과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뾰족 할아버지가 보낸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이는 뾰족 할아버지가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뾰족 할아버지는 미이를 어떻게 알고 미이에게 선물을 보낸 걸까요? "나를 기억하시는 걸 보니 내가 너무너무 보고 싶은가 봐." 뾰족 할아버지는 누구일까요? 미이는 엄마 몰래 뾰족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기로 마음먹습니다. 과연 미이는 뾰족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요? 숲속 마을에 사는 귀여운 동물들의 이야기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림책 <하늘 배달부 모몽 씨와 꼬마 쥐의 선물>입니다. 맑은 수채화로 그려진 평온한 그림과 서로 정을 나누며 오순도순 모여사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멋지게 하늘을 나는 모몽씨를 따라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생그러운 숲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