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이 가득한 표지에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두 친구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아침이 되자 꼬마 아르마딜로 딜로가 침대에서 폴짝 뛰어내려와 엄마를 깨웁니다. 오늘은 처음 학교에 가는 날이어서 딜로는 정말 신이 났습니다. 엄마가 현관문을 열자 딜로는 몸을 공처럼 동그랗게 말고 학교를 향해 전속력으로 통통통 굴러갔습니다. 한편 같은 시간 꼬마 천산갑 팡고를 엄마가 깨우고 있습니다. 팡고는 이불 속에서 조금만 더 자겠다며 징징댑니다. 엄마가 현관문을 열자마자, 팡고는 몸을 공처럼 동그랗게 말고 내리막길을 따라 학교에서 최대한 멀리 또르르 굴러갔습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팡고와 딜로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엄마 손을 잡고 학교에 첫 등교를 했습니다. 학교 입구에서 코코 선생님이 아이들을 한 명씩 환영해 주었습니다. 팡고와 딜로 둘의 첫 만남은 과연 어땠을까요? 학교에서의 첫날, 아이들은 모두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팡고와 딜로 학교 가는 날>는 두근두근 설레면서도 낯선 처음 학교 가는 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성격이 다른 두 친구가 마음을 열고 친해지며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초록빛 배경과 함께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숲 속 학교에 다니는 다양한 성격을 가진 동물 친구들의 모습도 재미있습니다. 학교에서 처음 만나 친해진 첫 짝꿍과의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하며 보게되는 사랑스러운 그림책 <팡고와 딜로 학교 가는 날>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