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끝나고 나오니 엄마가 교문 앞에서 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서둘러야 한다며 서둘러 차를 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손님이 오기로 해서 시장을 보러 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초조해하며 말했습니다. "에구, 늦겠다. 스트레스받네." 샘은 스트레스가 무엇인지 몰라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마음이 급해서 신경이 곤두선다는 뜻이라며 샘에게 설명해 주면서도 엄마는 초조해 보였습니다. 집에 도착하자 엄마는 샘에게 숙제하고 있으라고 말하고는 부리나케 집을 나섰습니다. 샘은 간식을 먹고 고양이 왓슨과 잠깐 놀고 나서 공책과 필통을 꺼내 숙제를 시작했습니다. 왓슨이 숙제하는 샘 곁에서 낮잠을 자다가 깨어보니 샘이 공책 쪽으로 몸을 구부린 채 얼굴을 찌푸리고 있었습니다. 배가 아픈지 한 손은 배에 올리고 말입니다. "샘, 어디가 아파?" 왓슨이 묻자 샘은 아무래도 숙제를 다 못하겠다며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왓슨은 샘이 숙제를 다 못할 거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아 몸이 긴장하고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과연 샘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가 사라지게 하려면?>은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라는 감정을 이해하고, 스스로 적절하게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직 감정 조절이 미숙한 아이들이 스스로의 마음 상태를 알아차리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보며 아이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