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고 봉디가 일어났습니다. 분홍색 몸에 늘어진 귀와 빨간 코가 너무 귀엽습니다. 봉디는 땅콩 도넛과 따뜻한 두유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슝을 하려면 배고프지 않도록 많이 먹어 둬야 합니다. 설거지를 하고, 씻고, 가방을 메고 봉디는 슝을 하러 나갈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슝이 무엇인지 봉디를 따라가봐야겠습니다. 봉디는 관람차 매표소에서 일을 합니다. 하얀색 관람차 앞에 있는 풍선이 달린 매표소에 앉아 손님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손님들이 하나둘씩 찾아와 봉디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이번에 슝은 어디로 가는지 모두 설레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봉디는 모두들 안전벨트를 잘 맸는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탑승 표에 동그란 구멍을 뚫어 줍니다. 이 표시가 있어야지만 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출발해 볼까?" 봉디가 매표소 문을 닫고 들어가 모자를 바꿔쓰고 단추를 누르자 로켓처럼 하늘로 올라가 관람차의 맨 윗자리에 합체됩니다. 그러자 관람차가 슈우웅~~하늘로 떠오릅니다. 관람차는 슝~! 날아 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봉디와 친구들은 우주 밖으로 날아가지 않게 중력 풍선을 손에 꼭 쥐고 봉디의 안내를 따라 달 여기저기를 신나게 구경합니다. <슝>은 봉디와 함께하는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알록달록 귀여운 일러스트와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화려한 색감과 더불어 다양한 질감과 패턴으로 그려낸 환상의 모험을 함께 떠나고 싶어집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