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넘어지는 방법 풀빛 그림 아이
아라 지음, 장고딕 그림 / 풀빛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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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이와 유미가 공원에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반깁니다. 유미는 하영이에게 신이나서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작은 돌뿌리에 발이 걸린 유미는 바닥으로 콰당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공원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넘어진 유미를 놀랜 눈으로 쳐다보았습니다. 그때 노란 고양이 한 마리가 넘어져있는 유미에게 다가와 물었습니다. "창피하니?" "창피해 죽겠어." 그러자 고양이가 유미의 손을 끌며 말했습니다. "괜찮아. 누구나 넘어지니까. 대신 내가 멋지게 넘어지는 방법을 알려 줄게." 누구나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넘어지면 깨진 무릎의 통증보다도 남들이 볼까 봐 부끄러움에 더 움츠러드는 건 왜일까요? 정말 멋지게 넘어질 수 있다면 멋지게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떤 멋진 방법들이 있을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고양이는 유미에게 말합니다. 넘어지는 순간 팔을 최대한 쭉 뻗어 봐. 하늘을 나는 슈퍼맨 같기도 하고, 그네를 배에 걸쳐 타고 양팔믈 앞을 뻗어 하늘을 나는 것도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넘어진 김에 멋지게 구를 수 있답니다. 넘어지다가 팔을 뻗어 데구루루 굴러 착지하는 모습이 제법 멋집니다. 넘어지는 게 아니라 춤을 추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일어날 때를 놓쳤다면 잠시 죽은 척해도 좋습니다. <​멋지게 넘어지는 방법>을 보다 보니 넘어지는 것이 더 이상 부끄럽고 창피한 일만은 아니게 느껴집니다. 벌떡 일어나 가던 길을 가면 되니까요. 
“넘어졌더라도 빠르게 일어나서 가던 길을 계속 가면 돼.”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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