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똥강아지 신나는 새싹 206
시몽 바이이.엘라 쿠탕스 지음,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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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홀로그램 안에 귀여운 강아지가 보입니다. 그런데 주변에 온통 똥입니다. 이 녀석이 바로 똥강아지인가 봅니다. 우리 강아지는 함께 놀고, 함께 요리하고, 함께 음악도 만들고, 모험을 떠나는 최고의 강아지입니다. 문제는 강아지고 어렸을 때부터 계속, 똥을 싼다는 것입니다. 똥을 싸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데 우리 집 강아지가 똥강아지라고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똥을 많이 싸고, 아무 데나 싸고, 시도 때도 없이 싸고, 정말 어디에나 싸기 때문입니다. 카펫, 싱크대, 장난감, 책,  의자 등 집안 곳곳이 똥강아지의 똥이 가득합니다. 그러니 이를 고쳐보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싶어집니다. 산책도 자주 나가고, 운동도 시키고, 화장실도 마련해 주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 똥강아지를 데리고 의사를 만나러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스물여섯 번이나 똥을 싼다니 의사 선생님은 무슨 이상이 있는지 보자며 배 속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배 속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굉장히 건강하다며 영양사를 만나보라고 조언했습니다. 과연 똥강아지의 아무 데나 시도 때도 없이  똥을 싸는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을까요? <우리 집 똥강아지>는 배변 문제를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강아지를 가족으로 친구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이해와 포용이 필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산다는 것에는 사랑과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나누며 보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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