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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고쳐요! 달퐁 병원 ㅣ 달리 창작그림책 6
송은미 지음, 안선선 그림 / 달리 / 2023년 9월
평점 :
수국이 알록달록 이쁘게 피어난 날 개미 한 마리가 잎사귀 수레에 개미 두 마리를 싣고 힘겹게 길을 가고 있습니다. <다 고쳐요! 달퐁 병원>라는 제목을 보니 누군가 아픈 거 같아 보입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집니다. 환자를 반드시 고치고 말겠다는 마음가짐을 담아 지은 병원 '다 고쳐요! 달퐁 병원'의 원장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환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의사는 개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뜨거운 여름날, 땀을 뻘뻘 흘리며 부지런히 일하는 개미 가족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엄마 개미와 아빠 개미와는 달리 아들 갬갬이는 쉬고 싶어 꾀를 내었습니다. 갬갬이가 거미 축구장에 가고 싶다며 간절히 말하자 개미 부부는 아들을 위해 하루 쉬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세 가족은 오랜만의 나들이로 신이 나서 즐겁게 축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짓궂기로 소문난 아이들이 개미 가족을 발견하고는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가엾게도 아이들에게 밟힌 개미 부부의 몸은 납작해져 버렸고 갬갬이는 어찌할 줄 몰라 울고만 있었습니다. 그때 사고 현장을 지나던 달공이가 <다 고쳐요! 달퐁 병원>에 가면 고칠 수 있을 거라고 알려주게 됩니다. 과연 개미 부부는 다시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울고있는 갬갬이를 보며 작은 곤충을 해치면 절대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장난삼아 곤충을 다치게 한다면 <다 고쳐요! 달퐁 병원>을 함께보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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