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하루만 수학자의 뇌로 산다면 / 위즈덤하우스

딱 하루만 수학자의 뇌로 산다면 - 복잡한 일상의 현명한 결정을 돕는 수학자의 생각법
크리스 워링 지음, 고유경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8월

인류가 살아오는데 수학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학문입니다. 삶 속에서 보다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해주었고 다른 학문이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천장에 붙어있는 파리의 위치를 설명하기 위해 x축과 y축을 이용한 좌표평면을 떠올렸듯이 수학은 실용적이고 우리의 일상 곳곳에 녹아있는 매우 친숙한 학문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공식과 반복되는 연산, 시험 스트레스 등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이 수학이라면 진저리를 치며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딱 하루만 수학자의 뇌로 산다면>은 수학자의 시선으로 하루를 살며 시간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수학적 사고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아침에 일어나 완벽한 모닝커피를 위한 물과 커피의 비율을 계산하다가, 커피가루의 곱기가 중요한 이유와 카페인이 중추 신경에 작용하는 효과까지 수학자의 이야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집니다.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는 수식을 풀기 위해 공부하던 수학과 다른 재미가 있고 호기심을 자극해 보다 적극적으로 수학에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이 책을 읽으며 너무 어려운 내용이 있어 이해가 안 되더라도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험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보고 있는 수험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딱 하루만 수학자의 뇌로 산다면>은 수학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경험을 선사하며 수학 울렁증에서 벗어나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줍니다. 책을 읽으며 수학자는 일상 속에서 스치고 지나갈만한 일들까지도 이렇게 계산하고 원리를 따질 수 있음이 놀라웠고, 그들의 뇌를 살짝 들여다보는 색다른 경험도 즐거웠습니다. 수학을 즐기고 싶다면 <딱 하루만 수학자의 뇌로 산다면>을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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