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 고운 햇살을 받아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사랑빛 아파트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이곳 사랑빛 아파트에는 다양한 동물 가족들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첫 장을 넘기면 사랑빛 아파트에 살고 있는 동물 가족들의 가족사진이 나옵니다. 저마다 생김새도 가족 구성원의 수도 다른 동물들이 모여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토끼 가족은 깊은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 전에 곰 가족이 위층으로 이사를 왔는데 덩치가 큰 곰의 발소리는 너무 컸고, 토끼의 귀는 너무 소리를 잘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랑빛 아파트에도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있다니 안타까웠습니다. 토끼 아빠는 위층으로 올라가 큰소리로 화를 내고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더 문을 꼬옥 닫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자고 있던 토순이의 귓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찌지직! 콩알보다 작았던 소리는 점점 커졌고 토순이는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 집을 나섰습니다. 소리를 따라 아파트 현관에 도착해 보니 벽에 금이 생겨 쩌억 쩌억 소리를 내며 커지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토순이는 이 사실을 알리려고 이집 저집의 문들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토순이에게 문을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사랑빛 아파트는 무사할 수 있을까요? <사랑빛 아파트>는 서로 다른 동물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에 문제가 발생하자 저마다의 능력을 발휘해서 힘을 모아 해결해 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덩치가 커서 층간 소음을 만들던 곰은 엄청난 힘으로 동물들을 도울 수 있듯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어울려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위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사랑빛아파트 , #하움출판사, #서민희, #컬처블룸서평단. #서평, #컬처블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