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태우고 있는 커다랗고 파란 아이는 바람이라는 아이의 상상 속 친구입니다. 바람이는 아이가 어디를 가든 항상 함께 했습니다. 바람이가 할 수 있는 말은 딱 한마디뿐이었습니다. 뭐든지 해낼 수 있게 도와주는 마법의 단어 '아직"입니다. 학교에 가는 스쿨버스에서 아이가 친구가 없다고 한숨 쉬자 바람이는 "아직은 그렇지!"라고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아이가 수업 시간에 어려운 수학 문제를 아무리 해도 못 풀겠다며 시무룩해할 때도 바람이는 "아직은 그래!"라고 다정하게 말했습니다. 쉬는 시간 친구들이랑 축구를 하고 싶지만 너무 느려서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에게 바람이는 "아직은!"이라고 속삭였습니다. 아이가 주눅 들고 뒤로 움츠러들 때마다 바람이는 아직은 그렇다며 아이를 다독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상상 속의 친구를 곁에 둔 덕분에 아이는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잘해낼 때까지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넌 할 수 있어! 마법의 단어 아직>을 보며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주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실패를 무능력이 아닌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사고방식인 '성장 마인드셋'으로 아이를 대해야겠습니다. 아이를 칭찬할 때도 다른 아이들과 비교 우위로 칭찬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한 아이의 태도를 칭찬해 주어야겠습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연습하면 무엇이든 배울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를 갖는다면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성공으로 다가가는 과정일 뿐이니 말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배울 점이 많은 그림책 <넌 할 수 있어! 마법의 단어 아직>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책과콩나무, #넌할수있어마법의단어아직, #마리아지오티, #2021그리스올해의어린이도서상수상작, #그림책, #우아페, #우아페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