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생활
모리스 메테를링크 지음, 김현영 옮김 / 이너북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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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동물과 곤충에 대한 책과 다큐멘터리를 좋아했습니다. 그들의 신기한 모습들에 가슴이 두근두근하곤 했습니다. 특히 우리 인간과 다른 그들의 탄생과 삶의 과정이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방학 숙제로 곤충채집과 생태 관찰일기도 몇 번 써보았습니다. 하지만 몇 주 관찰한다고 새롭게 알아낼 수 있는 것은 없었고, 이미 책에서 본 특징을 확인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말도 통하지 않는 이러한 생명체들의 신비로운 특징과 생태는 누가 알아내는 걸까 궁금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리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어도 인류가 알아내지 못한 미지의 세계는 아직도 많을 것이고 이를 알아내기 위한 연구와 노력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꿀벌의 탄생> 을 펼치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모리스 메테르링크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벌 만을 20년째 연구해 오고 있는 벌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문학가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벌 연구를 20년이나 해온 저자의 근성이 놀랍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동안 책에서 보아왔던 꿀벌의 습성들이 실제로 어떻게 관찰되고 어떠한 실험을 통해 알아낸 것인지를 알게 되니 더욱 신비롭게 다가옵니다. 유모, 시녀, 건축가, 석수, 채집가, 화학가, 덮개전문가, 청소부, 시체운반꾼, 파수꾼, 조각가 등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는 꿀벌의 신비한 세계가 궁금하다면 <꿀벌의 탄생>을 만나보길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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