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의 예언 1,2_열린책들

[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풍부한 과학적 상상력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읽으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듯 몰입해서 보게 됩니다. 전 세계에서 3천만 부가 팔리고, 한국어판 누계 3천 쇄를 돌파할 만큼 큰 사랑을 받는 작가로 그의 신작에 기대가 컸습니다. <꿀벌의 예언>은 꿀벌이 사라지고 인류가 멸종할 위기에 처하는 미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멸망할 거라는 아인슈타인의 예언도 떠오르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했습니다. 한국 독자들을 만난 지 30년이 되는 특별한 해에 펴내는 <꿀벌의 예언>은 표지에도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앱을 통해 표지를 촬영하면 표지의 이미지가 움직이며 완성도 높은 모션 그래픽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멋진 디자인의 책을 30주년 기념 선물로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더 좋았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르네 톨레다노는 사람들에게 과거와 미래를 체험하게 해주는 전문 최면사입니다. 공연장에 모인 사람들과 함께 르네도 30년 후 미래의 자신인 르네63을 만나게 됩니다. 시간이동이 가능해진다면 과연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요? 꿈꾸는 장자의 나비 이론처럼 현재의 작은 변화가 미래에 엄청난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책을 읽으며 호기심이 생기면서 이야기의 전개에 빠져들었습니다. 꿀벌이 사라지고 식량난에 빠진 인류는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멸종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30년 후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르네는 인류를 구할 수 있는 비법이 적힌 고대의 예언서 <꿀벌의 예언>을 찾아 시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과학과 상상이 어우러지는 스토리는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구나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지구와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이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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