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
문꽃물 지음, 원정민 그림 / 좋은꿈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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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이름 문꽃물이 특이하다고 생각하며 책장을 넘기자 저자의 글이 나옵니다. 문어, 문법, 영어, 곰이다 곰 등의 이름으로 장난치는 친구들이 싫어서 스스로 만든 별명이라고 합니다. '달빛 담은 동심 꽃물을 조금씩 물들인다'는 뜻의 문꽃물이라는 이름을 만드는 아이는 커서 동시집을 내는 어른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감성을 가진 시인이 교장선생님으로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는 4개의 파트로 나누어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재미있는 동시들을 담고 있습니다. 

친구 일기장에서 친구 아빠의 무서운 비밀을 몰래 보게됩니다. 우리 아빠 유민수는 책 한 줄을 안읽으면서 나보고는 독서가 최고라고 책을 보라합니다. 우리 아빠 유민수는 낚시 유튜브를 보면서 나보고는 컴퓨터 그만하고 운동해서 살 빼라고 합니다. 일기를 몰래 본 아이는 이건 우리 아빠 비밀을 친구가 알고 쓴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의 행태를 꼬집는 귀여운 아이의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귀여운 아이의 동심이 담긴 동시를 보며 빙그레 웃게 되고, 따스한 감동이 전해지는 동시를 읽으며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잊고 지냈던 어릴 적 향수가 떠오르기도 하고, 아이의 마음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기도 하는 사랑이 담긴 동시집입니다. 동시와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들이 책에 더욱 빠져들게 합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울 수 있겠고 따뜻한 마음의 온기를 글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면 좋을 동시집 <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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