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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보이는 수학 상점 - 간단한 수학으로 이해하는 미래과학 세상
김용관 지음 / 다른 / 2023년 6월
평점 :
수학 아이디어를 파는 <미래가 보이는 수학 상점>의 이야기로 간단한 수학으로 미래과학 세상을 이해하는 흥미로운 책을 만났습니다. 역사적으로 수학과 과학은 서로의 언어이고 자양분으로서 서로를 빚으며 발전해 왔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과학기술과 수학의 상호영향을 상상하며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매스아이디어숍인 가상의 상점에 한 남학생이 이상한 물질에 대한 고민을 갖고 찾아오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보통의 물질과 성질이 반대인 이 물질은 2017년 미국의 물리학자들이 발견한 루비듐이라는 것입니다. 이 물체는 밀면 멀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튕겨 나옵니다. 이러한 정반대 성질을 갖는 대상을 음수의 개념으로 설명했을 때 문제점이 생깁니다. 질량이 음수가 된다면 길이와 넓이도 음수로 표현돼야 하는데 -×-=+라는 수학적 오류가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연산의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곱셈의 규칙을 만들고 대칭의 원리를 적용해 가는 과정이 재미있고 흥미로웠습니다. 이러한 사고의 과정은 무질서의 정도인 엔트로피의 개념으로 확장되어 갑니다. 엔트로피가 계속 커지고 있는 우주는 팽창하는 우주입니다. 그렇다면 엔트로피의 반대개념인 네트로피가 증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질서의 정도인 네트로피를 증가시킬 수 있다면 인간은 젊은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고 진시황이 꿈꾸었던 불로장생도 가능해질 것입니다. <미래가 보이는 수학 상점>은 중학생이면 이해할 수 있는 수학적 개념에 재미있는 상상을 더해 미래과학의 원리를 들여다봅니다. 암흑에너지, 엔트로피, 메타버스, 반도체, 블랙홀, 유전자 가위, 머신러닝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책으로 창의적이고 유연한 수학적 사고를 보여줍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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