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처는 흔적을 남긴다>는 책의 시작이 가면 진단 테스트 30문항으로 시작합니다. 5개의 문항마다 YES를 답한 개수로 그래프에 점을 찍어 연결해서 그중 가장 높게 올라온 부분이 자신의 대표적인 유형이 됩니다. 거부의 상처는 도피하는 사람의 가면, 버림받음의 상처는 의존하는 사람의 가면, 모욕의 상처는 마조히스트의 가면, 부당함의 상처는 완고한 사람의 가면을 의미하며 수치가 높을수록 상처가 크고 깊으며 오랜 시간 가면을 쓴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유형을 확인하고 자신과 관련된 상처를 찾아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개인별로 맞춤 심리 상담을 받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형별로 보이는 특징과 성향을 예시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여 스스로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도피하는 사람이 쓰는 언어의 속뜻과 신체적 특징으로 식습관과 몸의 질병까지 설명되어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내가 이런 상처가 있어서 그렇게 행동해왔던 것임을 깨닫게 되고 어떻게 하면 상처를 치유하고 자유로워 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상처는 흔적을 남긴다>의 마지막 장은 이러한 치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책이 제시하는 치유방법들이 더 가슴에 와닿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다짐하게 됩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이자 가장 중요한 단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처를 치유하고 나면 상처 속에 숨겨져 있던 나만의 힘을 찾아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거부의 상처를 입고 도피하는 사람의 가면 뒤에는 타고난 인내심을 지닌 정력적인 사람이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상처를 대면하고 건강하게 회복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마음회복수업을 담고 있는 <모든 상처는 흔적을 남긴다>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모든상처는흔적을남긴다, #앵글북스, #리즈부르보,#마음회복수업, #심리, #상처,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