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는 하늘을 날 수도 있고 공주님이 될 수도 있지만 무서운 괴물에게 쫓길 수도 있고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좋은 꿈을 꾸면 기분이 좋은 반면 안 좋은 꿈을 꾸면 하루 종일 찜찜하곤 합니다. 특히나 귀신이나 유령이 나오는 무서운 꿈을 꾼 아이들이 울면서 잠에서 깰 때가 있습니다. 달콤하고 재미있는 꿈을 살 수 있다면 어떨까요? 꿈 사탕 가게는 꿈을 사탕으로 만들어 파는 곳입니다. 손님들에게 산 꿈으로 사탕을 만들기도 합니다. 가게 주인인 펭펭이 손님들의 꿈을 보여 주면 모구모구가 그 꿈을 먹고 사탕으로 만든답니다. 이렇게 신통방통한 꿈 사탕 가게에 가서 다양한 꿈 사탕을 구경하고 잔뜩 사 오고 싶어집니다. 역시나 꿈 사탕 가게는 인기가 많아 손님들이 줄을 섰습니다. 어느 날 바쁜 가게 일을 마치고 나오던 펭펭이가 문밖에 앉아있는 꼬마를 발견했습니다. 사탕을 사러 왔는지 묻자 아니라며 도망가는 꼬마 손님을 가게로 데리고 들어와서 따뜻한 우유와 비스킷을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계속 나쁜 꿈만 꾸어서 잠들기가 무섭다고 꼬마 손님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분 좋은 꿈 사탕을 살 돈이 없어서 가게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고민하던 펭펭이는 꼬마 손님의 나쁜 꿈을 사탕으로 만들고 대신 꾸고 싶은 꿈 사탕으로 바꾸어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함께 꼬마 손님 네 집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과연 꼬마 손님은 더 이상 무서운 꿈을 꾸지 않게 되었을까요? <꼬마 손님과 꿈 사탕 가게>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마음 따스해지는 이야기가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그림책입니다. 기분 좋아지는 색색의 꿈 사탕을 매일 밤 한 알씩 입에 물고 잠들고 싶어집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길벗스쿨, #꼬마손님과꿈사탕가게, #콘도우아키, #그림책,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