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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그림사전
채인선 지음, 유진희 그림 / 초록아이 / 2023년 4월
평점 :
어린아이들은 아침에 눈을 떠서 잠들 때까지 매일 새로운 것을 보고 듣고 만지며 성장해나갑니다. 처음 보는 것들 투성이니 아이의 하루는 엄청난 자극과 궁금증의 연속이라 하겠습니다. 스펀지처럼 모든 것들을 받아들이는 이 시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나의 첫 그림사전>은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가 하루를 보내며 보고, 느끼고, 만나고, 행동하는 모든 사물과 상황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림사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씻고, 먹고, 노는 등의 일상들이 순차적으로 소개되어 있어 아이가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더 쉽겠습니다.
각 주제별로 연관된 단어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제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사전입니다. 옷의 종류, 부엌살림, 욕실용품, 음식, 자연과 날씨, 내 물건, 과일, 채소, 색깔, 집안 물건과 가구, 상점과 건물들, 병원기구, 탈것, 숫자와 개수 세기, 모양, 놀이 기구, 동물, 신체, 한글 등 다양한 사물들이 백과사전처럼 실려있어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우는데도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또한 친구와 놀면서 웃고, 울고, 싸우고, 화해하고, 가족들과 정답게 지내는 모습 등을 통해 감정과 욕구, 놀이, 집안일 등까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매일 아이와 함께 <나의 첫 그림사전>을 읽으며 다양한 의성어도 함께 소리 내보고 찾아서 만져도 보고 냄새도 맡아보며 오감을 자극하면 아이의 지능과 정서발달에도 좋겠습니다. 아이의 호기심을 재미있게 즐기며 채워줄 수 있는 <나의 첫 그림사전>을 우리 아이 첫 번째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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