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엄 할아버지께 - 2024 크리스탈 카이트 아너상 수상작 봄날의 그림책 2
크리스틴 에반스 지음, 그레이시 장 그림, 박지예 옮김 / 봄날의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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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할아버지가 편지를 주고받는 모습의 그림이 따스해 보입니다. <그레이엄 할아버지께>의 첫 장을 넘기면 장미 그림이 나옵니다. 이 장미는 소년과 할아버지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8살 잭슨은 마당에서 축구를 하다가 그만 옆집 그레이엄 할아버지네 정원으로 축구공이 들어가 버립니다. 잭슨은 그레이엄 할아버지네 정원의 장미가 걱정이 되어 할아버지께 사과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귀여운 공룡 스티커가 붙어있는 진심 어린아이의 편지와 스콘을 받은 그레이엄 할아버지는 잭슨에게 답장을 해주었습니다. 다정한 할아버지의 편지를 받은 잭슨은 마음이 놓였고 할아버지네 집으로 새 장미가 잘 자라도록 가지치기하는 걸 보러 가게 됩니다. 이렇게 소년과 할아버지는 우정을 쌓아가게 됩니다. 


<그레이엄 할아버지께>는 잭슨과 그레이엄 할아버지가 주고받는 편지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그림책입니다. 둘은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친구가 되었고 서로의 생일파티에도 초대되며 가족같이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레이엄 할아버지는 요양원으로 가게 되고 잭슨은 할아버지네 장미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심어 줍니다. 결국 할아버지와 이별을 하게 되지만 잭슨은 정성 들여 키운 새 장미를 할아버지가 머물던 양로원 마당에 심으며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간직하게 됩니다. 자유로운 선과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과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는 두 사람이  우정을 나누는 편지를 보며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그레이엄 할아버지께>를 보며 아이와 우정과 추억, 그리움에 관해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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