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 : 쿠쉬룩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1
서윤빈 외 지음, 전청림 해설 / 열림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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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LIM 젊은 작가 단편집 시리즈는 일 년에 두 권이 발매됩니다. 이 책은 앞으로의 문학계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의 신작을 엮어 선보이는 시리즈라고 합니다. 영상과 미디어가 발전하고 글보다 빠르게 사람들의 시야를 현혹하고, AI가 사람대신 뉴스 기사를 쓰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에 사람들은 예전보다 책을 읽지 않는다고들 말합니다. 종이책 종말론이 거론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써내는 이야기에는 그 시대의 그들만의 상상력과 에너지, 창의성과 공감, 지식과 감성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신인작가들의 소설을 모아 책을 만드는 단편집이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들며 한편으로는 무척 반갑고 설레였습니다.

'림'이라는 단어는 숲을 의미하는 접미사인데 이야기의 숲인 소설로 우리를 이어주는 느낌이 들어 멋스러우면서도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림의 첫 번째 시리즈인  <쿠쉬 룩>은 서윤빈, 서혜듬, 설재인, 육선민, 이혜오, 천선란, 최의택 작가와 전청림 문학평론가가 함께 만들어낸 책입니다. 이 책에 글을 올린 작가 모두는 첫 작품을 발표한 지 5년이 넘지 않은 새싹 같은 에너지를 간직한 젊은 작가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일곱개의 글들을 읽으며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특별한 기준없이 작가 각자의 고유의 내음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저마다의 향취에 빠져볼 수 있어 즐거운 독서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신인 작가들의 소설을 읽어볼 수 있는 <륌: 쿠쉬룩>을 응원하며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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