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팬 푸른숲 주니어 클래식 2
제임스 매튜 배리 지음, 스베틀린 바실레프 그림, 윤경선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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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세계 명작 <피터팬>입니다. 피터팬을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보았는지, 연극으로 보았는지, 책으로 보았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 피터팬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두근거림과 설렘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백여 년 전에 쓰인 이 이야기가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을 받는 것은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지치지 않는 상상력 때문일 것입니다. <피터 팬>을 처음 받아들고는 표지 그림에 매료되어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귀여우면서도 장난꾸러기 같은 이미지의 피터팬에 익숙해서인지 묘한 매력의 그림체에 마음이 홀렸습니다. 실제로 이 책의 일러스트를 그린 스베틀린 바실레프는 <피터 팬>의 일러스트로 그리스 최고의 일러스트레이션에 수여하는 EBGE(Greek Graphic Design & Illustration Awards) 금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책장을 넘기며 다음에는 어떤 일러스트가 나올까 기대하며 보게 만드는 책으로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초등학교 선생님의 해설이 책의 말미에 실려있습니다. 작가인 배리에게는 열네 살이 되던 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데이비드라는 형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찍 세상을 떠나 영원히 어린 시절 모습으로 남게 된 배리의 형이 피터 팬과 닮아 있고, 저자가 이 책의 판권을 어린이 병원에 기부했다는 사연을 알고 보니 글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멋진 일러스트와 감동과 재미가 넘치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마음은 물론이고 어른들까지도 사로잡을 <피터 팬>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푸른숲주니어, #피터팬, #제임스베리, #스베틀린바실레프, #우아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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