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아트북 : 현대 픽셀 아트의 세계/참돌

픽셀 아트북 : 현대 픽셀 아트의 세계
그래픽사 편집부 엮음, 이제호 옮김 / 아르누보 / 2023년 1월

<픽셀 아트북 : 현대 픽셀 아트의 세계>는 2010년대 후반 픽셀 아트와 그 문화 동향을 주요 아티스트의 작품을 통해 정리한 책입니다. 픽셀 아트를 보니 어릴적 게임기에서 보던 도트그림이 떠올라 괜스레 반가워집니다. 이제는 pc와 스마트폰 등이 고해상도가 되면서 더이상 픽셀의 느낌이 들지 않게 되었습니다. 화면 위의 최소 단위를 뜻하는 픽셀(화소)을 이용해 그려진 픽셀 아트는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사이의 비디오 게임의 그래픽으로 책장을 넘기며 추억의 게임들이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실사와 버금가는 화질의 영상들이 넘쳐나면서 픽셀 아트는 오히려 옛날 감성을 자극하는 레트로 게임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이제는 향수를 뛰어넘어 독립적인 아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픽셀 아트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게임 제작과 관련된 작가의 작품들도 있지만 풍경, 인테리어, 아이콘, 캐릭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이 실려있고 저마다의 개성이 묻어나는 작품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픽셀 아트를 스크린이라는 발광체가 아닌 종이책에 담아내느라 온전한 픽셀 아트의 느낌을 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책에 실린 작품들의 훌륭한 작품성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등 다국적인 작가의 작품들이 실려있어서 책장을 넘길때마다 새롭고 지루함없이 보게 됩니다. 픽셀 아트에 관해 알고싶다면 <픽셀 아트북 : 현대 픽셀 아트의 세계>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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