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피라냐 -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비르지니 드 포 지음, 마리케 부울라지 그림,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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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냐는 원주민어로 이빨이 있는 물고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턱이 매우 발달했고, 삼각형의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질긴 먹잇감이라도 쉽게 뜯어 먹을 수 있습니다. 육식성으로 성질이 흉폭하여 영화에서 피라냐 때가 강에서 퍼덕 퍼덕 날뛰며 물에 빠진 동물을 순식간에 뼈만 남기는 영상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황금빛 피라냐: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이렇듯 특색이 강한 피라냐가 주인공이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좋겠습니다. 초록색 몸에 분홍 지느러미를 살랑이며 안경을 쓴 피라냐가 날카로운 이빨도 개성 있는 개구쟁이 같아 귀여워 보입니다.  

그런데 왼쪽에 있는 피라냐는 얼굴이 다릅니다. 요 아이가 바로 황금빛 피라냐 제시입니다. 제시는 사실 황금빛 비늘을 가진 특별한 금붕어입니다. 매일 불편한 피라냐 옷을 입고 피라냐 친구들이 가득한 연못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자신의 황금빛 비늘을 감추고 피라냐인척하느라 좋아하지도 않는 과격한 피라냐 놀이를 억지로 해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변장을 들킨 제시는 큰 결심을 합니다. 또래집단이 중요한 아이들은 남들과 다름이 소속감을 갖지 못하는 불안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배워야 하기에 <황금빛 피라냐: 우린 친구가 될 수 있을까?>를 읽으며 아이와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귀여운 원색의 물고기 캐릭터들과 아기자기한 물속 세상이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따뜻한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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