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아지는 책
워리 라인스 지음, 최지원 옮김 / 허밍버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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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지는 책"이라는 표지의 빨간색 책을 품에 안고 살포시 웃고 있는 캐릭터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파란색 책 <기분 좋아지는 책>입니다. 책의 저자 이름이 WORRY LINES라니 더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 책의 저자 워리라인스는 일상의 그림을 매일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80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심플한 라인과 선명한 색감들로 그려진 짧지만 잔잔한 여운이 남는 저자의 일러스트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좋아요를 눌러줬을 것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나를 짓누르고 있는 거대하고 버거운 걱정거리를 여러조각으로 깨트려서 작은 덩어리들로 만들면 큰 걱정도 버틸만한 작은 걱정거리가 된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어서 강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기분 좋아지는 책>에는 저자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불안이 '걱정'이라는 캐릭터로 형상화되어 등장합니다. 그리고 책의 초반에 등장했던 '희망'이가 사라져버려서 워리 라인스와 걱정이가 희망이를 찾아다니며 겪는 에피소드들이 실려있습니다. 이들의 티키타카가 유쾌해서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잔잔한 감동으로 책을 읽다가 잠시 사색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미처 깨닫지 못했던 중요한 무언가를 콕 집어주는 듯 명쾌하기도 하고 어쩜 내 마음과 같을까 공감하며 읽게도 됩니다. THIS BOOK IS FOR YUO. <기분 좋아지는 책>은 기분 좋게 살았으면 하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책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길 바라면서 말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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