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서는 돈을 위해 시간을 썼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돈보다 시간이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의 강연들에서도 돈으로 시간을 산다고 말하며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시간을 돈보다 귀하게 쓸 수 있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찾아드립니다>라는 책의 책장을 넘기며 나의 남은 시간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시간을 연구하는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입니다. 시간을 연구한다니 처음엔 그 자체만으로도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통장의 잔고만 관리할게 아니라 유한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연구하고 관리하는 일은 인류에게 정말 유익한 일임에 틀림없다고 느껴졌습니다.실제로 저자가 우리가 잃어버린 시간을 수치화해서 시간의 가치를 보여주는데 머리를 한대 맞은 듯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휴대폰으로 가십거리를 보고, 조금 더 싸게 사겠다며 쇼핑몰을 여기저기 찾아헤매고,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벌려놓고서는 바쁘다며 발만 동동거리며 비효율적으로 일을 했던 순간들이 시간 낭비였다니 말입니다. 그동안 여기저기에 아깝게 시간을 허비해버려서 시간이 부족한 시간빈곤을 겪고 있었고 그 원인은 잘못된 시간에대한 인식에서 비롯됨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책의 각장마다 생각 도구 워크북이 있어서 스스로의 시간을 점검해보고 책에서 배운 시간 기술을 제대로 실천해나가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