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여행을 갈 수 없고 상황이 언제 좋아질지도 알 수 없다보니 이전보다 더욱 여행에 대한 갈증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여행관련 동영상을 즐겨보게 되었습니다. 이국적인 정취와 색다른 음식과 문화도 재미있지만 현지의 미술관과 발물관, 문화유적 등을 보여주는 동영상을 볼때마다 나도 내 눈으로 직접 보고싶다는 열망이 생깁니다. 그 중 이탈리아는 꼭 가보고 싶은 곳이였습니다. 최근에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감동적으로 보면서 더 간절해진 이탈리아 여행을 자주 꿈꾸곤 했습니다. 그래서 <90일 밤에 미술관>의 이탈리아편을 펼치며 매일 밤 이탈리아의 미술관으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으로 서양 미술사의 시작이자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로마, 피렌체, 밀라노, 베네치아 등 9개 도시의 꼭 보아야 할 개성넘치는 특유의 화풍을 지닌 미술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미술관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4명의 이탈리아 국가 공인 가이드들의 생동감 있고 명료한 작품 해설과 100여 점의 작품이 선명하고 큼지막하게 실려있어서 정말 여행을 가서 보는 듯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 직접 가서 <90일 밤에 미술관>에서 본 작품들의 실물을 보며 감동할 상상으로 가슴이 벅차오르곤 했습니다. 오늘 밤에도 어떤 도시의 미술관에서 예술가의 영혼이 담긴 어떤 멋진 작품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책의 퀄리티가 높아 선물하기도 참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