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하기 위해 그림을 본다 - 마음을 정리하는 미술치료 솔루션
김소울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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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시대와 국경을 넘어 보는 이에게 다양한 시각적 감각을 느끼게 할 뿐더러 심리적인 위안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림치료로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리며 내면의 상태를 표현할 수도 있고 명화를 보며 심적 안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글과 음악과는 다른 그림이 보여주는 색과 형태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스토리는 보는이마다 다르게 느껴지고 같은 사람일지라도 기분이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런 변화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기 위해 그림을 본다>의 저자는 플로리다주립대학에서 한국인 최초로 미술치료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림 보는 것을 좋아하기에 미술치료 전문가인 저자가 어떤 그림을 보여주며  관련된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큰 제목을 보고 글을 읽기 전에 먼저 그림을 바라보았습니다. 보는것만으로 마음이 편안해 지는 작품도 있고 마음이 뭉클해지거나 무거워지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느낌을 기억하며 글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저자의 조언이 담긴 글들은 간결하면서도 따뜻했고 글을 읽은 후 다시 한번 더 그림을 바라보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안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통해 지금 나의 마음의 상태가 어떠한지를 되돌아 보고 이해가 되기도 했고 왜 그런감정을 느꼈을까 곰곰히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그림의 역사나 스토리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그림을 보는 그 자체로 온전히 다가오는 감동이 있었고 저자의 글을 통해 느끼고 생각해볼 거리가 많아 즐거운 독서를 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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