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볼때마다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을 하곤 했습니다. 상상이라지만 절묘하게 과학적이여서 실존하는 진실같은 그의 글을 좋아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그러한 매력적인 글을 쓸 수 있는 원천이 되는 책을 만났습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이전에도 출간되었던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이번에 내용을 대폭 늘려 새로 출간된 것입니다. 이 책은 죽음, 제3인류, 개미혁명 등 12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542가지 소재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세살때부터 수십 년을 써온 노트에는 미스테리한 사건들과 희귀한 생명체의 이야기부터 신화, 연금술, 인문학, 과학, 역사, 문학, 생물학까지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자료를 모으고 거기에 상상력을 더해내는 저자가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745페이지의 이 엄청난 책에 너무 잘어울리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들어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어마어마한 이야기 보따리같습니다. 또한 글 사이사이에 있는 단색의 펜화로 이루어진 삽화들은 이 책을 더욱 백과사전처럼 느껴지게 하머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은 항목별로 내용들이 짧기때문에 언제든 부담없이 읽기 좋습니다. 흥미로운 내용들은 간략하게 메모도 하고 관련 내용을 검색도 해보며 재미있게 오래오래 읽고 싶은 책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