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앤서/푸른숲

디 앤서 - 어느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다이어리
뉴욕주민 지음 / 푸른숲 / 2021년 2월

금융 지식이 기본 소양이자 생존 능력이 된 시대

현직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트레이더

‘뉴욕주민’의 투자 수업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지 얼마 안되었을때 미국시장에서 게임스탑의 사태를 통해 처음 공매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헤지 펀드사와의 대결로 개인들이 힘을 모아 대응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였고 결국은 도박과 같은 투기의 장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씁쓸했었습니다. 그래서 막연히 공매도는 나쁜것이고 그런 펀드사들은 개인을 이용해 부를 이루는 악의 무리처럼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의 전략을 안다면 지지 않는 게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습니다.


<디 앤서>는 현직 월스트리트 헤지펀드 트레이더인 저자가 대학 유학시절부터 월스트리트에서 10여 년간 일하며 겪은 치열한 삶의 이야기입니다. 전쟁터와 같은 냉혹하고 치열한 월스트리트에서 저자가 성장하며 보고 듣고 깨달은 투자의 자세를 담고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실제 사례들과 저자의 수려한 글솜씨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책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경제 용어들이 주석으로 설명되어 있고 주식관련 지식도 쌓을 수 있어서 주린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저자는 13만 구독자를 가진 미국주식 유튜버이자 베스트셀러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으로 세계의 주식을 손쉽게 거래 할 수 있는 시대에 서학개미의 삶은 필수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스트리트의 브레인들처럼 주식시장을 치밀하게 분석해낼 수는 없겠지만 일맥상통하는 투자의 근본 원리를 배워서 바른 투자의 길로 나아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