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안아줄게요, 당신을 알아줄게요 최근 세계인들을 상대로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하고싶은것이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해외여행과 같은 거창한 계획이 나올것같았지만 그 대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한 대답은 '허그'였다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벙어의 벽을 넘어 서로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포옹은 위로이고 반가움이고 사랑일것입니다. 저자는 힘들고 지친 어느날 길가 트럭에서 본 곰인형을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샀다고 합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기 양팔로 들고있는 곰인형을 들고 앉아있으니 마치 곰인형이 자신을 안아주는듯, 괜찮냐고 물어봐주는듯한 기분이 들어 그 품에서 몰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곰인형의 따스하고 보드라운 품이 저자의 마음을 보듬어준것입니다. 그후로 포옹의 위로를 소재로 그림을 그려왔고 <늘 괜찮다는 당신에게 안아줄게요>라는 제목으로 책이 나왔습니다. 수채화 물자국이 더욱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글을 읽으며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곰인형이 힘든 사람들 뿐만 아니라 앙상한 나뭇가지, 아침이 오면 녹아버릴 눈사람, 버려진 낡은 책장 등을 안아주며 건네는 위로의 말들이 참 따뜻합니다. 나도 곰인형처럼 누군가를 안아주며 위로해주고 싶고 나누는 체온속에 더불어 행복해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