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정원 - 12색 물감으로 완성하는 수채화 컬러링북 Collect 4
차유정(위시유)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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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체력으로 예쁘게 완성하는

수채화 식물 그림

상막한 콘트리트 벽에 둘려쌓여 살다가도 햇살 받아  반짝이는 작은 잎사귀 하나와 여리디 여린 향긋한 꽃 한 송이를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바쁜 일상속 지친 삶 가운데 가로수 나무잎이 알록달록 물든 모습을 보고야 비로소 계절의 변화를 깨닫고 잠시 한 숨 돌릴때도 있습니다. 이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안함과 마음의 여유를 주는 꽃과 나무를 그림으로 그리는 순간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나의 작은 정원>은 꽃과 식물을 수채화로 그릴 수 있는 수채화 컬러링 북입니다. 유화, 색연필, 연필, 파스텔 등 다양한 미술 재료가 있지만 물 맛 가득한 수채화는 생그러운 식물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재료입니다. 이 책에는 투명한 색감과 맑은 느낌으로 26가지의 식물 그림이 색별로  실려있습니다. 책의 시작에는 기초적인 수채화 기법과 물감 조색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그릴 수 있습니다. 준비물도 12색 물감과 작은 붓 2개로 간단합니다. 
게다가 모든 작품마다 채색 영상 QR코드가 수록되어 있어서 수채화가 어려운 초보자도 영상을 보면서 채색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나의 작은 정원>은 가이드 북과 컬러링북, 이렇게 2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권은 수채화에 관한 설명과 완성작이 실려있고, 다른 한 권은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컬러링 북입니다.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옆에 펼쳐두고 컬러링 하기가 편하고 고급 수채화지로 만들어져 있어서 물을 많이 사용하는 수채화 작업을 맘껏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이가 깔끔하게 뜯어지도록 풀제본 되어 있기 때문에 포스터나 액자, 엽서 등으로도 손쉽게 활용 가능하겠습니다. 양귀비를 컬러링 해보았습니다. 붉은색의 물감이 물과 함께 사르르 녹아 흰 종이를 물들이는 모습에 눈이 즐거웠습니다. 30분이면 완성할 수 있고 몇가지 물감만으로도 멋지게 완성이 되어 뿌듯함을 줍니다. <나의 작은 정원> 덕분에 즐거운 수채화 컬러링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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